하루 난 아무 생각 없었어
그냥 친구들 만나서
술 마셨어 그리고 그냥
술 기운에 잠들어 버렸어
그렇게 하루 지나가고
이틀 잠에서 깨어나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만 봤어
뭐해? 어디냐고, 오늘 뭐 할꺼냐고
말하던 네가 이젠 네가
내 여자가 아니래
너의 집 앞을 지날 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서
혹시 너와 마주칠까
난 두려워
일부로 숨어서 피해가고
이젠 널 지워야 해
지워지지가 않아 너
차마 너에게 하지 못한 말
하루 곧바로 집으로 왔어
혼자 침대에 엎드려
한참 울었어
그리고 그냥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어
그렇게 하루 지나가고
이틀 잠에서 깨어나
쇼파에 앉아서 핸드폰만 봤어
어젠 미안했다, 내가 다 잘못했다
말하던 네가 이젠 네가
내 남자가 아니래
너의 집 앞을 지날 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서
혹시 너와 마주칠까
난 두려워
일부로 숨어서 피해가고
이젠 널 지워야 해
이젠 지울 수 있어
너와 나의 모든 것
차마 너에게 하지 못한 말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이럴수록 네가 미워져)
너를 보낸 내가 너무 미워서
(너 없이도 난 괜찮아)
너 없인 나는 숨도 못 쉴 것 같아
널 보낼 수가 없어
우리 왜 헤어졌을까
(우린 왜 헤어진 걸까)
정말 왜 헤어진 걸까
사랑해
(미안해)
이제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