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을 만났죠
아무도 우리가
이렇게 쉽게 이별할 줄은 몰랐죠
그래도 우리는 헤어져 버렸죠
긴시간 쌓아왔던 기억을 남긴채
우린 어쩜 너무 어린 나이에
서로를 만나 기댔는지 몰라
변해가는 우리 모습들을 감당하기
어려웠는지도
이별하면 아프다고 하던데
그런것도 느낄 수가 없었죠
그저 그냥 그런가봐 하며 담담했는데
울었죠 우우우
시간이 가면서 내게 준
아쉬움에 그리움에 내 뜻과는 다른
나의 맘을 보면서
처음엔 친구로 다음에는 연인 사이로
헤어지면 가까스로 친구 사이라는
그말 정말 맞는데
그후로 3년을 보내는 동안에도
가끔씩 서로에게 연락을 했었죠
다른 한사람을 만나 또 다시
사랑하게 되었으면서도 난
슬플때면 항상 전활 걸어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고
너도 좋은 사람 만나야 된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면서
아직 나를 좋아하나 괜히 돌려 말했죠
알아요 우우우 서로 가장 순수했었던
그때 그런 사랑 다시 할수 없다는 걸
추억으로 남을 뿐
가끔씩 차가운 그앨 느낄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요구할수
없다는 걸 잘알죠
나 이제 결혼해 그애의 말듣고
한참을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죠
그리곤 울었죠 그애 마지막 말
사랑해 듣고 싶던 그 한마디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