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런 얘길 했지
늘 쉽게 잊혀지는 얘기
별 수 없는 공허함에
오늘 밤도 취할거릴 찾네
밤은 검게 깊어가고
취기에 흐릿해진 공간
붉게 물든 표정 속에
빛나는 너의 눈을 봤네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
언제나 내 위에 있었네
가장 은밀한 순간에도
그렇게 나를 보고 있었다니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
나는 그만 착각을 했잖아
너를 가질 수 있는 줄 알았어
하지만 별처럼 멀리 있었네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
언제나 내 위에 있었네
가장 은밀한 순간에도
그렇게 나를 보고 있었다니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
나는 그만 착각을 했잖아
너를 가질 수 있는 줄 알았어
하지만 별처럼 멀리 있었네
너는 나의 스푸트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