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탐욕, 욕심.
우리는 그것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하지만...
[Kebee]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에 표류중인
목마름에 허덕이는 한 사내 있었으니,
그 이름뿐인 목숨을 이을수 있기를
바라는 저 사람을 보며 이제 시를 쓰리
[TheQuiett]
거대한 배가 완성되고 항해 할때
설레는 맘에 그 움직임은 힘찬 자태 그 자체
자세는 끝없는 대양위에 발췌된
거센 파도에 휩쓸린 유구한 잔해
아무것도 구비 되지않은 미비한 준비
이미 바닥을 드러낸 가난한 물통
달랑 몇 모금 남지않은 물을 식수 삼아
환상의 바다 그 잔상은 남아
기나긴 선박은 이미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으나, 그것조차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 더위먹은자의 어설픈 오리걸음
폭우를 퍼붓는 하늘에 욕을 퍼붓고..
소용돌이 앞에선 어떤것도 소용없지
그때 그때 위기에 대처해야할 대책없이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알지못해도,
암초들의 매복, 항해는 계속 되고...
[Painkillah]
길고긴 항해 끝이없는 여정
공허한 바다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않네
집떠난지 몇일짼지 알 수 없는 망망대해
조금더 나은 신세계를 향해 떠나온 뱃길
하지만 가도가도 보이지않는 육지
내려째는 태양빛에 말마버린 잎술 끝없는 갈증
또다른 자신과의 갈등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
미비한 준비로 인해 한순간의 앞날도 볼수 없네
절망적인 미래위에 또다른 희망의 나래를
펼쳐볼 생각도 못하고 여기서 쓰러질 걱정이나
나약한 인간이 가는 최후의 길은
죽음이라는 맞서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그자리에 주저앉을 생각이나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다보지 못하고
정의를 내린다니
항상 어두운 그림자만 비춰지진 않을텐데
앞으로 다가올것이 무엇인지 아무도 예측못해
[성문]
원거리 간격을 좁히다 잃은 격은
저멀리 과녁을 높게도 잡은
과정은 몸가짐을 이끈 가정을
망명을 떠난 과정에 적막을 깬 잔소음
거머쥔손 의한 삶의 생사 거머쥘 노
저 멋진곳 어찌 하늘의 뜻 져버릴꼬
훗날의 결정에 이르기를 뿌리치며
불을지펴 맘속 달아올라 목속 건조해져
불여일견 눈에 불을키며
물을 찾아 뒤져 가며 난리피며
치던 함성마저 잃어간 진답이
어딨나니 자신과의 게임에 진다니
해답이 여지없이 드러난 탓에
역시 마음속 번화가를
짓기 위해 으깨진 조롱박
그것만 의지 한채로 고독한
갈등 마저 이끈 자신을 매몰한
고난 소금물의 호화
(scratchin')
[재훈]
목구멍을 타내려가는 한모금의
이목숨이 칼날위에 놓여있네, Yo
하늘과 땅의 짧은 오류속에 바보같은 상황의 차례는
이미 불보듯 뻔한 이야기의 전개
미래를 생각하지 못한 현재의 작은 쾌락의 실체는
얼마나가지 못해 또다른 장애로
빠져들게 할뿐이네
열쇠는 오직 하나로만 통일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 자에 어리석은 되풀이되는 거듭되는
쾌락의 짧막한 단막
망가져버린 판단을 내린 자에 종말
이야말로 가까워짐을 아는 상황
비친 햇살속으로 타들어가는 나에 목마름과
그리고 나에 푸푼 꿈들 Fantasy!
고난의 열매를 그 끝을 찾아가지 못한채로
출렁이는 파도만이 끝도 없고
[Consciousaemes]
이젠 목이 마르지도 온몸이 뜨겁지도 않고
내눈에 보이는것들은 점점 어둠속에 파묻혀가고
처음의 각오 지혜롭지 못했던 나의 과오
그것으로 인해 녹슬어가고 눈이 감긴체로 파도위에 홀로
떠다니는것은 내 과거의 인과응보
움직이지 못하는 내 몸뚱아리
살려달라 메아리 친다해도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나는 벙어리
조금만 더간다면 나의 유토피아
도착할수 잇을거라 믿고 마신 바닷물이지만
오랜시간 지나가도 나타나지 않는섬
순간적 쾌락을 택한 잘못된 컨트롤
나를 영원한 죽음의 곁으로
죽음에 미가필 나는 지금 이상황을 미가신
지금 내게 보이는것은 기나긴 욕망의 미라지
이젠 접어야할... (Ocean Of Fantasy)
[Kebee]
소둠, 고무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끝에
소금 기둥과 같이 빚어져 가루가 되버린 그대
다시 마신대도 막지 말찌나
소금에 살찐 저 목은 제발 치워
순간의 욕심은 독기를 볼지나
패망의 손길을 곧 지나가보리라
도지사, 거울앞에 놓여진건 나의 심상
거짓말, 아직 다 끝나지 않은 네 식탐
(end of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