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 가는 길에 기죽진 마라
없어도 자존심만 지키며
눈물 따윈 필요 없을거야
잘 난 그녀 나를 떠난단 말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도
남자답게 그녈 보내줬지
* 그저 안녕이라 말하고
쓰린 눈물을 삼키며~ 예
그녈 두고 돌아섰던
마지막 뒷모습 내가 봐도 멋있었어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나인데
이제와 구차하게 붙잡을 순없잖아
맨몸으로 부딪쳤던 내 삶에
그까짓 이별쯤은 괜찮아
이대로 무너지면 절대로 안돼
뜨거운 가슴으로 다시 시작해
나 가는 길을 누구도 막을순 없어
많은 날이 가고 우연히 다시 그녀를 만나면 ~ 예
변해버린 나를 보며 지나간 후회로 땅을 치게 만들꺼야
기가 막힌 로맨스도 슬픔도
사나이 큰 가슴에 묻어두고 살거야
그까짓 것 이별땜에 지켜온
스타일 구길수는 없잖아
*Repeat
나 폼에 살고 죽고
품 때문에 살고 폼 때문에 죽고
나 폼 하나에 죽고살고
사나이가 가는 오 그길에 길에
아 눈물 따윈 없어 못써 폼생폼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