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니가 생각이 나
그래 사랑은 내게 너무 무거운 짐 뭐가 뭔지 모르고 또 그저
사랑만 있으면 되지라는 너무 이기적인 생각으로 널
힘들게 하는 줄도 모르고 아프게 하는 줄도 모르고 마냥 웃기만 했어
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널 붙잡고만 싶어 날 던져보고 싶어) 아무리 애쓰고 붙잡으려 해도
(내 심장 속에 살았나봐 이러지 좀 말어 나 죽을 것만 같아)
너무 지쳐버린 내 모습을 보니 더는 안될 것 같아
아직 나는 널 잊지 못했나봐 절대로 잊질 못하나봐
비가 오면 자꾸 생각나
니가 있어야 살 수가 있나봐 눈물이 그칠 줄을 몰라
제발 날 떠나 가지마
사랑한다 말해줘 돌아온다 말해줘
가지마 가지마 이렇게 날 떠나지마
안된다고 하지마 끝이라고 하지마
돌아와 돌아와 다시 날 안아줘
너와 난 아주 딱 맞는 옷처럼 어울렸던 것 같아
지금 내가 홀딱 벗은 것처럼 허전한 걸 보니 말야
사실 나도 네가 나 자신에 비해 너무 아까운 여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내주게 되서 한편으론 다행인거 같아
I miss you I need you 이 맘때 비가 오면 생각 나는 사람
I miss you I need you 언제쯤 그칠런지 가슴이 너무 아파
애초부터 우린 정해진 룰 속에서 꼭 맞지 않는 선택
서로에게 너무 버거운 상대를 만나 이렇게 힘이 들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