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둠 속을 찾아가는 듯
슬픈 그 시간 속에 다가가려는. 난. 난.
희미해져 가는 나의 모든 것을 바라보며.
놓아 버리고 싶은 마음에 이끌려 가고.
하지만 내가 여기까지 지켜 온 것은
잃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거기에.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난 느끼고.
아픈 그 시간들을 품으려 하고. 난. 난.
멀어 져만 가는 그 꿈들 속을 바라다보며
놓아 버리고 싶은 마음에 이끌려 가고
이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아주 막막한 그 시간 속을 헤메이는 건데.
메마른 내 맘은 그 속에 잠겨
헤어나 올 줄 모르고.
어떻게 내 사랑이 여기에. 가기에…
이제. 내 모든 가슴에
묻혀진 사랑이 펼쳐져 가고
그 날은 반드시 오고 말기에
놓칠 수 없는 이유를 기억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