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
너를 사랑하는 밤
뜨겁게 이별하는 밤
서툴렀던 나의 감정이
오히려 우리를 더 멀어지게 했다
뜨거운 마음의 열을 식힌 채로
너를 봐야 했는데
나의 마음에 데어버려
떠나는 너를 멍하니 봤었다
다시 돌아오지 마
다 망쳐버릴 나에게 오지 마
다시 돌아오지 마
널 사랑하는 나에게 오지 마
또 잠 못 드는 밤
너를 기다리는 밤
나를 미워하는 밤
사랑한다는 맘 하나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아
다시 돌아오지 마
다 망쳐버릴 나에게 오지 마
다시 돌아오지 마
너를 사랑하는 나에게 오지 마
다 지나간다 다 괜찮아진다
이렇게 생각해봐도
널 잊진 못해 다 잊혀진대도
나의 미움이 끝나기 전에
다시 돌아오지 마
다 망쳐버릴 나에게 오지 마
다시 돌아오지 마
널 사랑하는 나에게 오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