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미쳤구나 맛이 갔구나
나를 두고 딴 델 쳐다보다니
제발 만나달라 사정하더니
단물만 빼먹고 바람을 피네
세상에 널린게 여자들이야
나도 참한 여자 만날 수 있어
네가 떠나는건 상관 없지만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
슬퍼서 힘든게 절대로 아니야
열받고 화나서 그걸 못참겠어
내가 준 선물들 다 토해놓고 가
다 부셔버려야 분이 풀리겠어
솔직히 너한테 관심 없었어
나의 이상형은 절대 넌 아냐
그래도 날 위해 정성 다하는
네 모습에 그냥 기회를 준거야
먼저 매달리고 들이대더니
이젠 관심 없니 나쁜 X야
그딴식이라면 어딜 가서든
널 사랑할 사람 아무도 없어
네가 미쳤구나 네가 미쳤구나
이러고 떠나면 용서할 것 같니
네가 미쳤구나 네가 미쳤구나
두손 싹싹 빌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