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철

어릴적 난 이 나이가 되면
꿈은 이뤄질 줄 알았는데
이젠 꿈은 가슴에 안아보기에
너무 벅찬 현실뿐야

내 기회는 또 지나가고
기다리던 나의 봄은 어디 갔을까

어느새 가을 끝이 찾아오고
무너지는 꽃들같이
나의 맘은 점점 시들어
깊게 멍들어가고
저물지 않을 나의 꿈들이
점점 그늘져 가고
흩날리는 저 꽃들처럼
저 하늘 위를 향해 날아가

하루해는 또 지나가고
기다리던 나의 봄은 찾아왔을까

어느새 가을 끝이 찾아오고
부서지는 꽃들같이
나의 맘은 점점
타들어 검게 그을려가고
너무 커다란 나의 꿈들이
점점 작아져가고
흩날리는 저 꽃들처럼
저 하늘 위를 향해 날아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어린맘의 꿈을 놓아 버릴거야

어느새 가을 끝이 찾아오고
무너지는 꽃들같이
나의 맘은 점점 시들어
깊게 멍들어가고
저물지 않을 나의꿈들이
점점 그늘져가고
흩날리는 저 꽃들처럼
저하늘위를 향해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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