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몰랐었죠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음
한땐 나의 전부인 그대
이렇게도 쉽게 떠나가네요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떠오르는 기억 저편엔 음
이기적인 나의 모습에
그저 붙잡을 수조차 없는거죠
차라리 우리가 만나지 않았었다면
스쳐 지나가는 한명의 행인이라면
나를 두고 떠나간 그대의 모습이
모두 거짓이기를
모두 다시 돌아오기를
그대와 함께 걷던 길이
희미하게 흐려지네요
그땐 그 누구보다 행복했는데
가던 길이 보이지가 않네요
차라리 우리가 만나지 않았었다면
스쳐 지나가는 한명의 행인이라면
나를 두고 떠나간 그대의 모습이
모두 거짓이기를
모두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속에 그대가 올거라
믿고 있는 내 자신이 잘못된건가요
헛된 기대인가요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이제서야 내가 한걸음 다가가고서
그대에게 다시 사랑을 고백할게요
우리 못다한 사랑 끝없는 사랑길
우리 다시 만들어 가요
그대와 함께 걷던 그 길을
그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