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스미지 않던
맞잡은 두 손이 떨어진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이젠 마음이 셀 만큼 멀어졌다
걸음을 늦춰도 보고
자꾸만 뒤돌아보며 기다려도
내게서 멀어져 가는
멈춘 내 뒷모습 앞에
난 할 수 있는 게 없어
너를 다시 보낸다
Just for you
또 다시 너를 보낸다
Just Love you
이렇게 널 보내는 게
마지막 나의 사랑이다
우리가 타던 버스가
날 수백 번도 더 지나친다
왜 아직도 내리지 않니
넌 어디쯤에 왔는지 걱정된다
과거에 살아가는 게
내 맘을 해친다는 걸 잘 알지만
자꾸만 뒤돌아보고
절대 헤어나지 못해
또 다시 널 찾는 나야
너를
다시 보낸다
Just for you
또 다시 너를 보낸다
Just Love you
이렇게 널 보내는 게
마지막 나의 사랑이다
너를 다시 보낸다
Just for you
또 다시 너를 보낸다
Just Love you
널 위해 할 수 있는 게
난 이것밖엔 없으니까
이렇게 나는 여기서
여기 그 자리에 서 있을게
사랑의 끝은 언제나
아픔이 되는지 나에게만
이 사랑은 둘이 했는데
왜 남은 건 나 혼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