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서로 비웃다가 싸우고
이 세상에 둘만 남으면
그냥 죽을 거라던 친구
둘이 정신없이 술 마시고
취해서 비틀대던 너를
집까지 데려다 줘도
아무 일도 없었던
우린 오랜 친구 사이 친구 사이
좋아하는 음식 즐겨듣는 음악
싫어하는 날씨까지 다 아는
서로 지난 연애사 까지
다 알고 있는 우리들
그런데 전화만 와도
가슴이 뛰는 난 어떡해
그냥 이대로 있어도
좋다 난 생각해
혹시라도 너와 내가 멀어질까봐
괜히 너를 자꾸만 더 못살게 구는
우린 오랜 친구 사이 친구 사이
좋아하는 음식 즐겨듣는 음악
싫어하는 날씨까지 다 아는
서로 지난 연애사 까지
다 알고 있는 우리들
너를 좋아하는 걸까 고민하다
슬쩍 맘을 보여 볼까 하다가도
그런데 전화만 와도
가슴이 뛰는 난 어떡해
그냥 이대로 있어도
좋다 난 생각해
혹시라도 너와 내가 멀어질까봐
괜히 너를 자꾸만 더 못살게 구는
우린 오랜 친구 사이 친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