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게되죠 그대동네에 오면 반가움에 웃어도 눈을 흐려요 그래도 둘러보죠 무심한 듯 조심스레 혹시 그대 날 볼까봐 혹시 못볼까봐
'가끔은 들려가나요 우리 만나던 그 곳 멀어도 그 길만은 피해서 가나요 고맙게 잊혀졌나요 아픈 기억들은 이젠 나를 보면은 웃어줄 수 있나요
어렸었죠 뜨거웠었죠 누구하고도 다신 못할꺼에요 돌아와요 서성거리는 내가 그대 맘 속에도 서성거릴때면'
그대 창문 불빛은(나를 다독거려요) 내가 얻은 하루의 모든 상처를 돌아오는 길에는(내 맘이 따스해져) 그래서 나는 그대와 헤어진 적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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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었죠 뜨거웠었죠 누구하고도 다신 못할꺼에요 돌아와요 서성거리는 내가 그대 맘속에도 서성거릴때면
내가 보일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