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은 내게
조용히 내 이름을
계속 눈을 감고서
잠이 든 척 해봐도
멈출 생각은 없는듯 해
넌 참 예뻐 넌 참 착해
넌 참 여려서 지켜주고 싶어
그랬던 니가 왜 내게 이래
내가 알던 너로 돌아와
우 그만 그만
거기까지 했음 좋겠어
더 듣고 싶지 않아
어차피 아닌거 잖아 워
우 그만 그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난 아니라는거 잖아
우린 끝이라는 거잖아
지금 내려버리면
이 순간을 피할 수 있는걸까
우 그만 그만
거기까지 했으면 좋겠어
아파도 혼자 참을게
여기서 울지 않을게
넌 참 예뻐 넌 참 착해
넌 참 여려서 지켜주고 싶어
다 그냥 했던 말이니
그 때의 넌 어디갔니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