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서 익숙한 노랫말이 들려
오랜만에 기억나 너의 향기
너의 표정 다 모두 다 떠올라
네가 즐겨 부르던 이노래
우리함께 불렀던 멜로디
위로가 되지않는 노래
이노랠 들어보지만
내겐 아프고 아픈 노래
더 이상 설레지 않는노래
운전하며 손을 내주던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
급히 이 자릴 피해보지만
걷고 걷고 또 걸어봐도
나 혼자만 맴돌아
더 이상은 위로가 되지않는 노래
멈쳐 버린 지금
익숙한 노랫말이 들려
흘러가는 3분 속에
우리였던 3년이
다 들어 있잖아
네가 생각난 따뜻한 노래 woo
달콤하게 불러준 목소리
위로가 되지않는 노래
이노래를 불러보지만
내겐 아프고 아픈 노래
더 이상 설레지 않는노래
운전하며 손을 내주던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
급히 이 자릴 피해보지만
걷고 걷고 또 걸어봐도
나 혼자만 맴돌아
더 이상은 위로가 되지않는 노래
함께 끄덕이며 듣던 노래도
또 차에서 마주잡던 손에도
꼭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젠 모든 게 끝
너와 낮과 밤을
매일같이 걷던 그 거리
또 감쌌던 허리 아른거린
우린 하나의 어린 추억이돼버린
밤새 내 머리 속 언저린
또 저린 듯이 너무나도
움직일 수 없게 아파와
이렇게 우리 끝내기엔
함께한 게 아까워
내겐 아프고 아픈 노래
더 이상 설레지 않는노래
운전하며 손을 내주던
그 장면이 자꾸 떠올라
급히 이 자릴 피해보지만
걷고 걷고 또 걸어봐도
나 혼자만 맴돌아
더 이상은 위로가 되지않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