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진 이유
할 말은 그냥 그렇게 됐어
밖에는 없는데
당분간 많이 헤멜꺼야
잊으려 술의 힘 빌리고
부르지도 않은 눈물이
나 버릴꺼야
어쩌면 누구를 만난대도
불행해 질꺼야
그런 사람 또 없단 생각에
내생에 그 마음의 짐들을
어떻게 다지고 살라고
널 보낼 수 없어
다시는 볼 수 없을꺼야
이렇게 스쳐 지나가면
세월 속에 가려져 버려
찾을 수 없어
어쩌면 헤어진 그 순간부터
후회할꺼야
삶이 우리를 허물 때까지
가지마
넌 그래도 괜찮니
우리가 그렇게 산다면
어쩌면 누구를 만난대도
불행해 질꺼야
그런 사람 또 없단 생각에
내생에 그 마음의 짐들을
어떻게 다지고 살라고
널 보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