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했던 주말
널 두 번째 만난 날
조금 너에게 관심이 생겼어
다음 주말에는 우리 언제 볼까
어디에서 만나자고 할까
괜히 막 들뜨고 두근거려
지금 넌 어디서 뭘 할까
오늘 하루에만 벌써 몇 번 째야
네 Profile만 계속 확인하고 있어
연락 좀 하지
지금은 뭐 하냐고
물어 볼 수는 있잖아 (문자라도 보내지)
뭐가 그렇게
하루 종일 바쁘니
연락 좀 하지
혹시 네가 볼까 대화명도 바꾸고
일부러 다른 일도 해봤어
그래도 나는 계속 신경쓰여
그냥 내가 먼저 연락할까
연락 좀 하지
주말에 뭐 하냐고
물어 볼 수는 있잖아 (문자라도 보내지)
정말 그렇게
하루 종일 바쁘니
연락 좀 하지
너도 나처럼
날 기다리는 걸까
혹시 너도 날 (기다리진 않을까)
나만 혼자서
널 기다리는 걸까
연락 좀 하지
La La La
조금만 더 기다려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