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커튼이 걷히며
들려오는 나지막한 새소리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
동쪽의 빛이
잠든 나의 귓가에
넌지시 말을 하네
오늘은 일을 안 해도 좋아
오늘은 휴일이야
야야야 야야야
한가한 휴일의 아침
정해진 일도 세워 두었던
계획도 아무것도 없어
얼마 만에 만난 자유인지
누군가를 만나지 않아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아
오늘은 자유로우니까
오늘은 휴일이야
야야야 야야야
한가한 휴일의 아침
숨가쁜 일상 잠시 접어두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까
실컷 늦잠 자 볼까
맘껏 티비를 볼까
뭘 해도 상관없잖아
야야야 휴일의 아침
야야야 휴일의 아침
야야야 휴일의 아침
야야야 휴일의 아침
오늘은 휴일이야
야야야 야야야
한가한 휴일의 아침
오늘은 휴일이야
야야야 야야야
한가한 휴일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