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밤 무더운 밤
너무 더워서 열어 놓은 창
틈 사이로 넌 들어왔겠지
침대 위 나 꿈 속의 나
들릴 듯 말 듯 간지런 음
이내 내 다리 간지러워졌네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야
오예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야
오예
눈이 떠졌네
자릴 박찼네
스프레일 뿌려나 볼까
향불을 피워나 볼까
아니면 발가벗고 유인해볼까
헌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야
오예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 아이야야야
오예
불을 켰다네
방안을 살폈네
벽에 붙은 빨간색
내꺼 같은 빨간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