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고 불러도
대답이 없네요 그대 그대
바라고 바래도
돌아오지 않아 그대 그대
오늘도 멀어져 가
시간이 지나가면
지워져 가겠죠
나의 모습은
사랑을 했는데 사랑이였는데
스쳐 지나간 바람처럼 떠나니
어떻게 그래요
없던 일이 됐나요
나는 안될 것 같아
그댈 지워내는 일 안돼
오늘 더 서글퍼져
괜찮은 척 해봐도
다른 생각해도
다 안되나 봐
사랑을 했는데 사랑이였는데
스쳐 지나간 바람처럼 떠나니
어떻게 그래요
없던 일이 됐나요
나는 안될 것 같아
그댈 지워내는 일
하루에도 수십 번 찾아올 텐데
어떻게 하나요 이제
사랑한 것보다 나 잊혀지는 게
더 아픈단걸 누구보다 잘 아는데
어떻게 하나요 정말 끝인건 가요
남은 날만큼 나는 아플 자신 없어요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