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을 부르지 마세요
세월 따라 잊혀진 일인 걸
그렇게 햇살 찬란했던 오월에
소식 마저 알 수 없이 사라진 사람
아무것도 묻지를 마세요
모두 잊고 사는 일인 걸
그렇게 내겐 지워버릴 수 없는
가슴 속에 묻어버린 아픔이란 걸
하지만 그 사람
얘긴 할 수가 있어요
그 누구라도 그 사람 보면
내게 좀 알려주세요
그 사람 소식을 알고 싶어요
한 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내게는 커다란 축복일 것을
그대는 알고 있나요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
그를 잊지 말아 주세요
그 사람 잠든 곳 이라도 안다면
더 이상 바라지도 않을 거에요
아직도 그 사람
얘긴 할 수가 있어요
그 누구라도 그 사람 보면
내게 좀 알려주세요
그 사람 소식을 듣고 싶어요
한 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내게는 커다란 축복일 것을
그대는 알고 있나요
그대는 알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