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잔인하다 (종이꽃님 신청곡)

정희성

설레임 속에 그리움 속에
늘 함께 하며 지내온 날들
봄 눈이 녹아 사라지듯이
소중한 날들 간다

모진 말들로 남긴 상처들
눈물 흘리며 후회 해봐도
이제 다시는 돌이킬 수가 없는
그 날들 간다

사랑이 떠난다 마음이 아프다
눈물이 뜨겁다 그렇게 너를 보낸다
이젠 바라 볼 수도 없다
사랑은 너무 잔인하다

사랑이 떠나도 추억은 남는다
가슴 깊속이 너를 힘껏
묻어두어도 그립다

너로 인해서 뜨거웠던 가슴
너로 인해서 다시 식는다
우리 사랑이 깊은 그만큼
이별도 너무 아프다

사랑이 떠난다 마음이 아프다
눈물이 뜨겁다 그렇게 너를 보낸다
이젠 지켜 볼 수도 없다
사랑은 너무 냉정하다

사랑이 떠나도 추억은 남는다
가슴 깊숙이 너를 힘껏 묻어 두어도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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