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린 좋았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봐
나 지금까지 잘 참아 왔는데 잘 견뎌냈는데
늘 친구라고 나를 부르고 내 곁에 기댄 너인데
널 사랑한단 그 말이 자꾸만 부담이 되나봐 그런가봐
사랑은 사랑은 소리 없이 날 찾아와
내 안을 내 맘을 빈자리 없이 채우나 봐
언젠가 언젠가 니 사랑이 되는 날
그 날까지 기다릴게 영원히
내 기억 속에 아주 늦은 밤 날 데려다 준 어느 밤
내 작은 손에 우연히 살며시 스친 니 손길만 생각이 나
사랑은 사랑은 소리 없이 날 찾아와
내 안을 내 맘을 빈자리 없이 채우나 봐
언젠가 언젠가 니 사랑이 되는 날
그 날까지 기다릴게 영원히
다시 혼자만의 사랑을 아무도 모르게 숨겨놓을게
그저 친구 아닌 내 사람 되는 그 날까지
기나긴 시간이 아니 몇 년이 지나도
누군가 다가와 날 사랑한단 말 건네도
조금씩 조금씩 이 세상이 끝나도
언제까지 너 하나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