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1>
크게 달라진 것 없는아침
여전히 풀리지 않는 작업이
머릴 짓누르네
가슴은 답답해
어젯밤 마신 술탓일까
요즘 부쩍 알콜 섭취량이 늘어가
줄이다가 포기한 담배와
이럴때일 수록 건강 챙기자며
거울보고 약속한 운동 계획?bye
다 생각해보면 내 탓일까?
아님 날 압박 하는 부담감?
고민할 시간도 없어 요즘 난
계속 밤을 새다 딱 2시간 자
그런데도 계속 들리는 잔소리
[나란놈 진짜 게을러서 안될거란다]
웃겨 미치겠어 배꼽 잡아
다 좋은데 하나만 부탁하자
hook>
나한테 열심히 하라고 좀 하지마
뭐든지 내가 알아서 할게
나한테같은말 반복해서 하지마
한번만 말해줘도 알아 들어
vers.2>
크게 달라진 것 없는 밤
시간 지나갈 수록 급해지는 맘
이제 뭐든 하나라도 보여줘야 할 때
알고 있어 그니까 계속 음악 할게
나 사회적 위치는 1년째 백수
주위 누가 뭐라던 상관 없고
그저 전처럼 하던데로 keep ma pace
안변해 내 방식 keep the faith
생각해봐 세상 탓인가
88만원 짜리 인생이라
이름붙인 88년도 노인네가
열정없이 흘려보낸 젊은 날 탓
그 어르신 기준에 내가 안맞아서
날 싫어 한다 해도 상관없어
대신 아까도 했던 말이여
잔소리 대신 하나만 부탁할게 잘들어
bridge>
열심히 하라고 하지마
충고도 뭣도 될 수 없는 말
단 한 순간도 난 게으르지 않아
같은말 똑같이 하지마
아무런 의미 없이 반복되는 말
난 절대 안바꿔 아껴 내 방식
hook>
나한테 열심히 하라고 좀 하지마
뭐든지 내가 알아서 할게
나한테같은말 반복해서 하지마
한번만 말해줘도 알아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