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주는 것 조리 받는 것,
홍노라니 백발이요,
어너 어와너 어널이 넘자 어와니 <후렴>
면치 못한 것은, 인생 늙어 죽음이라,
천황 진황 인황 신황, 요순이 무당이요,
한 번 죽음을 못 면하고,
사마천 한테 짓는,신일문장 하랴 잊고,
독양천리 광공님을,초안을 못면하고,
어리초다 진씨왕,아방궁 높이 쏫고,
동남 동녀 보낸 후로,소식조차 돈절하고,
육십사세 궁하시니,
글을 많고 영웅들도 허사호구나,
우리같은 초로 인생, 아차 한 번 죽어지면,
육십장포 일곱 배로 잘씬묶어,
소방산 대틀 윙에,둥그렇게 올려매고,
붕만 산천을 행할 때
만사에 시기를 행할 때, 산천에 당도하니,
사토로 집을 짓고, 송죽으로 우를 삼고,
두견 접동 밤을 새울 때,
청량한 것 인생 늙어 죽음이라,
팽토지 지낼 때, 자손이 모두 모아,
무릎 꿀코 엎져, 자포위에 갈아놓고,
악성 통곡 울음 우니,먹는 줄 아느냐,
잡순 줄 아느냐, 불효효자 일배주랴,
아서라 세상사, 쓸데 없구나,
공곤 불곤 변시춤 ,장가 소부야 웃들 마소,
동유수 구비구비,물결은 바삐바삐,
백천은 동동행여,하시에 부속이여,
우산에 지는 해는,체경 공의 눈물이요,
분수 추푼공,우리같은 인생들은,
봄이 돌아 오면 슬프구나,
청운 몽을 겨우 깨우니,백발 설움이 더욱 설려,
장강에 배를 띄고,풍을 가득 싣고,
법법중류 떠나 가니,백곱이 이 실래 뿐이구나,
퉁수 고리 응응하니,
소살고적이 방불 하구나,어디매서야 비파곡조,
임불견하니,소산곡적이 방불하구나,
세월아 세월아 가지마라,
아까운 인생들 다 늙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