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은 널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사람의 일이란게 그렇게 단순하지 만은 않아 서로 똑같은 도시의 어딘가에 있으면서 만나기가 쉽지도 않아 어쩌다 전화해서 너이 부재를 확인하고 각박한 세상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중에 네가 있다는 생각한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무언가가 생겨 나오는 세상이라 가만히 있다가는 좀 더 멍청해질 것 같아 우린 똑같은 초조함 속에 살아가야 하는 불쌍한 존재인지 몰라 내 말이 지나치게 엉뚱하지 않다면... 누구나 겪어야 했던 아픔의 느낌을 마치 혼자만의 것인 것처럼 언제나 겉으로만 아파하는 나에게 뭐라 말하진 않아도 그냥 웃는 모습으로 큰 위로가 되주는 너.. 나 또한 너에게 그런 위로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