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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말을 해 새바라기 (이동원 & 황인호)

어서 말을 어서 말을 어서 말을 어서 말을 너는 바보야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너는 바보야 사랑한다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떠나가버려 어서 말을 흔적 없는 거리 거리마다 말 못하는 사람들뿐이야 정만 주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울고 말 것을 어서 말을 어서 말을 어서 말을 어서

Rain 황인호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 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 곳을 잃은 채 울먹이고 자동 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한 구석 잊혀 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줄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하루 ...

땡그랑 골프 (Feat. Lenna Kim) 황인호

때앵그랑 땡그랑 때앵그랑 땡그랑 할머니가 우리를 기다리신다새에가 날아드은다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온갖 잡새가 날아드은다첫홀이 승부처 나 태어난 이 강산에 올파가 웬말이냐 무슨 말이냐숏펏이 승부처 땡그랑 땡그랑 땡그랑하세요 오케이가 웬말이냐 마크플리스페널티 드롭과 릴리프 드롭을 구분합시다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인 그대로입니다새에가 날아드은다땡그...

혼자 보내는 마음 이동원

어느여인에 조용한 미소와 혼자 거니는 가로수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 계절이 가면..다시 오지만.. 사랑은 그렇질않네.. 만나고 헤어짐이..모두가 사랑에 시련일까... 나를 사랑한...나만을 사랑한... 어느여인에 조용한 미소와 혼자 거니는 가로수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 계절이야 가면..다시 오지만.. 사랑은 그렇질않네..

향수(연주곡) 이동원

넓은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느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곳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내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향수(경음악)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빈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돌아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이슬에

향수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울 늙으신 아버지가 그 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Garasuno Memorizu 이동원

눈물이 흘러 니가 뭔데 지켜온 나를 무너트려 나 하나 믿고 살아왔던 세상은 거침없었어 사랑이 뭔데 니가 뭔데 다 가진 행복 버리게 힘들게 쌓은 내 모든 것 볼품없게 만들지마 떠나면돼 너하나쯤 없다고 생각하면 간단해지는걸

Garasuno Memorizu (피아노) 이동원

눈물이 흘러 니가 뭔데 지켜온 나를 무너트려 나 하나 믿고 살아왔던 세상은 거침없었어 사랑이 뭔데 니가 뭔데 다 가진 행복 버리게 힘들게 쌓은 내 모든 것 볼품없게 만들지마 떠나면돼 너하나쯤 없다고 생각하면 간단해지는걸

Garasuno Memorisu (까불지마/피아노) 이동원

눈물이 흘러 니가 뭔데 지켜온 나를 무너트려 나 하나 믿고 살아왔던 세상은 거침없었어 사랑이 뭔데 니가 뭔데 다 가진 행복 버리게 힘들게 쌓은 내 모든 것 볼품없게 만들지마 떠나면돼 너하나쯤 없다고 생각하면 간단해지는걸

Garasu No Memorizu (Remastering, SBS 피아노) 이동원

눈물이 흘러 니가 뭔데 지켜준 나를 무너뜨려 나 하나 믿고 살아왔던 세상은 거침없었어 사랑이 뭔데 니가 뭔데 다가진 행복 버리게 힘들게 쌓은 내 모든 것 볼품없이 만들지마 떠나면 돼 너하나쯤 없다고 생각하면 간단해 지는 걸

그리움 ◆공간◆ 이동원

그리움-이동원◆공간◆ 1)그리움을~~사랑의기~쁨이라해도~~~ 그대는~~그대는모`르`리`라~~~~ 긴~~~~세월~~~이~~별~에~~익`숙``지는~~~ 그`때`는~~~~알~려나~~~~ 서로~~마음에고~향같은사람~~~~ 그대는~~~돌아서떠`났`으`니~~~ 기~~~~나긴~~그~리~움~과~~~ 너`그`러`움도~~나~~의~것

설레임 이동원

너의 웃는 얼굴을 자꾸 떠올리곤 어느새 네 모든 게 내 일상이 되고 널 만나 하고 싶은 일들을 또 상상해 지루했던 하루가 특별해지고 평범했던 일상이 널 만나게 되고 그 모든 순간이 다 내겐 하늘이 준 천사 같아 모든 게 다 꿈만 같아 남들 얘기만 같던 완벽한 사랑 이젠 내게 온 것 같아 기분 좋은 바람이 내 코끝을 스치면 혹시 우연이라도 널 마주칠까 봐

고독 (윤용하/황인호) 조수미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소리 외롭다 내 마음의 등불 꽃 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되어 타고 임 생각 아! 내마음에 차라 사랑아~ 내 사랑아 너 홀로 날개 돋아 천리 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임 생각 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 핀 돌되라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선가 닭소리 산뫼에선 달...

어서 말을해 국가스텐

너는 너는 바보야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너는 바보야 사랑한단 한 마디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떠나 가버려 어서 말을 흔적 없는 거리 거리 마다 말 못하는 사람들뿐이야 정만 주면 무슨 소용 있나 가고 나면 울고 말 것을 너는 너는 바보야 그를 잡고 말을 못하면 너는 바보야 사랑한단 한 마디

향수 (Feat. 이동원) 캐빈육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이별노래 이동원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늦게 떠나준다면 그대 떠난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늦게 떠나준다면 그대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내 사람에게 이동원

그래 흘러가는 세월처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흘러가는 세월이 변하지 않듯이 그래 낮은 데로 흘러가는 강물 우린 그렇게 살아야지 높은 산을 돌아서 흐르는 강물처럼 가진 건 가슴에 한조각 사랑을 나누면서 세월이 흘러가는 데로 그렇게 살아야지 우린 그럴 수 있겠지 나를 위해서 울어 줄 사람아 내 사람아 그렇게 살아야지 음~ 그래 끊임없는 샘물처럼 사랑을 ...

가을편지 이동원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메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날 헤메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이별 노래 이동원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대 떠나는 곳 내 먼저 떠나가서 그대의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이 되리니 옷깃을 여미고 어둠속에서 사람의 집들이 어두워지면 나 그대 위해 노래하는 별이 되리니 떠나는 그대 조금만 더 늦게 떠나 준다면 그대 떠난 뒤에도 내 그대를 사랑하기에 아직 늦지 않으리...

그리움 이동원

그리움을 사랑의 기쁨이라해도 그대는 그대는 모르리라 긴세월 이별에 익숙해지는 그대는 알려나 서로 마음에 고향같은 사람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도 너그러움도 나의것 사랑은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하오 서로 마음에 고향같은 사람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도 너그러움도 나의것 사랑은 ...

내 사람이여 이동원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곳 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가 난 한 삶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수~있다...

애상 이동원

너를 잊으려 하늘을 보면 구름사이로 피어난 얼굴있고 지난 날들이 강물어리면 그 깊은 추억은 굽이져 흐르는데 멀어졌다 다시 살아나 허공을 두드리는 애절한 너의 목소리 오늘도 남모르게 헤메는 생각 지난 날들이 강물 어리면 그 깊은 추억은 굽이져 흐르는데 멀어졌다 다시 살아나 허공을 두드리는 애절한 너의 목소리 오늘도 남모르게 헤메는 생각

애인 이동원

대사:누가 지금 문 밖에서 울고 있는가 인적없는저녁에 묘비 처럼 세상의 길들은 끝이 없어 한번 엇갈리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것 그대 메마른 바위를 스쳐간 고운 바람결 그댄 내 빈 가슴에 한등 타오르는 추억만 걸어 놓고 어디로 가는가 그대 어둠 내린 흰 뜰에 한 그루 자작나무 **그대 새벽하늘 울다 지친 길 잃은 작은 별 그대 다시 돌아...

장미 그리고 바람 이동원

ty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이동원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그대를 위한 가을의 사랑은 들국화의 향기, 갈대꽃의 몸춤 세월의 어느순간, 나무끝 흔드는 바람같이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음흠음.....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비올라의 선율, 피카소의 색채 세월의 어느순간, 가슴에 고이는 호흡같이 그대를 위한 가을의 노래는 음흠음... 비...

세월이 가면 이동원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에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작은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

싸릿골 이동원

1.비탈진 싸릿골에 온종일 비내리고 아끼던 그 얼굴들 하나둘씩 떠나간다 기억은 아득하지만 같이자라 살던 곳 하나씩 등불지면 하나씩 별이 핀다 나누던 한잔술 나눌길 없어지고 이제는 낯선객으로 유성처럼 만나리 *조각난 하늘아래 어두운 골목 돌다 같이 걷던 사람들이 저만치 멀어 보일때 돌아갈 고향도 없이 어디에서 머물까 2.바다는 넘쳐가고 호수는 비워...

헤이 이동원

hey / 꽃바람에 눈이 흐렸는가 저 하늘이 아물 거린다네 고향하늘 인데 hey / 바람처럼 떠나고 싶네 이런생각 저런생각도 없이 그냥가고 싶네 hey / 사랑이란 무엇이겠나 고향처럼 편히 쉴수있는 그런것이겠지 hey / 사랑하나 얻지 못했으니 눈물처럼 진한 가슴을 않고 고향으로 가려네 다시 사랑에 두눈을 감는날 스스로 가슴을 여는날 이곳에 다시 오...

비는 내리는데 이동원

1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어둠내리는 언덕에 서서 비는 내리는데 비는 내리는데 누굴 기다라고 있을까 2 머리카락이 흠뻑 젖어도 나는 홀로 거리에 서있어 비는 내리는데 비는 내리는데 내마음속 깊이 내리는데 3 지나버린 추억 생각에 걸으며 오늘다시 옛일을 걸으면 지난 가을처럼 비는 내리는데 나만 외로이 걸어가네 4 나도 모르게 날은 저물고 하염없이 ...

그리움 이동원

그리움을 사랑의 기쁨이라 해도 그대는 그대는 모르리라~ 긴 세월 이별에 익숙해지면 그때는 알려나 서로 마음의 고향같은 사랑 그대는 돌아서 떠났으니~ 기나긴 그리움과 너그러움도 나의 것 사랑의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함을 사랑의 뒷모습에 시작되던 그리움을 그대는 정녕 모르리 무심히 떠난 그대 그리워함을

봄날은 간다 이동원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별이 뜨면 서로 ...

사랑의 꽃 이동원

가난한 내마음에 노란꽃을 심어주오 가난한 내꿈속에 빨간꽃을 심어주오 사랑했던 기억을 화분위에 곱게심어 어여쁜 그대모습 다시보게 하여주오 사랑으로 메말라진 나의 화분에 아름다운 그대모습 꽃으로 피게하오 사랑했던 여인이여 노란꽃을 심어주오 사랑했던 여인이여 빨간꽃을 심어주오

맴도는 생각 이동원

너를 잊으려 하늘을 보면 구름사이로 피어난 얼굴 있고 지난 날들이 강물어리면 그 깊은 추억은 굽이쳐 흐르는데 *멀어졌다 다시 살아나 허공을 두드리는 애절한 너의 목소리 오늘도 남 모르게 맴도는 생각* * 반복 *

불새 이동원

부서진 손잡이를 움켜쥐고 나는 왜 문을 열려 하는가 그속에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이 이토록 나를 끌어 당기나 그속에 그속에 뭐가있나 그속에 그속에 뭐가있나 나는 왜 저 하늘에 천사처럼 순결한 기쁨을 갖지 못하나 내몸안에 또 누가 있길래 이토록 나를 불 태우려 하나 내안에 내몸안에 또 누가있나 내안에 내몸안에 또 누가있나

그 겨울의 찻집 이동원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아침에 그 찻집 마른꽃 걸린 창가에 앉아 외로움을 마셔요 아름다운 죄 사랑때문에 홀로지샌 긴밤이여 뜨거운 이름 가슴에 두면 왜 한숨이 나는 걸까 아~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의 사랑아!!

가을편지 이동원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다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다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마흔살 되는 해는 이동원

부산바다 처럼 퍼렇게 멍이들어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다시 아무링 아닌듯 바다로 잇는 마흔살 되는 해는 우리 그렇게 못되랴 뱃길같이 금간마음 물속에 던져주고 바늘같은 상처들은 모래위에 털어내고 먼 지평선 아무렴 안울고도 다시 바라볼수 없으랴 부산바다 파도처럼 아주 부서지더라도 속 빠지듯 큰소리 한번내고 다시 아무일 아닌듯 바다로 잇는 마흔살 ...

헤 이 이동원

헤이 꽃바람에 눈이 흐렸는가 저 하늘이 아물거린다네 고향 하늘인~데 헤이 바람처럼 떠나가고 싶네 이런 생각 저런 생각도 없이 그냥 가고싶네 헤이 사랑이란 무엇이겠~나 고향처럼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곳이겠지 헤이 사랑하나 얻지 못했으니 눈물처럼 진한 가슴을 안고 고향으로 가려네 다시 사랑의 두 눈을 감는 날 스스로 가슴을 여는 날 이곳에 다시 오겠지 ...

나 목 이동원

그대 입상이 보이는 창에 한시절 살고 난 잎들이 진~다 바람이 목메어 울고간 자~리엔 잊혀진 언어가 안개처럼 흩어지고 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빗소리 젖은 너의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가랑비가 오는 밤에는 먼 여행길에 돌아와 촛불을 켜리라~ 촛불을 켜리라 그대 입상이 외로운 창에 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빗소리 젖은 너의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

장미 그리고 바람 이동원

그대 한송이 장미처럼 사랑을 고할때 헛된 그리움 끌어 안으며 깊은 잠 못들었고 음~ 음 그대 한자락 바람처럼 이별을 고할때 애써 서러움 꼭 안으며 깊은 잠 못들었고 음~ 음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무심한 이 세상 오염속에서 당신과 헤어져야 하는 쓰라린 이 가슴 부서~진다 당신을 만날 수 있었던 무심한 이 세상 오염속에서 당신과 헤어져야 하는 쓰라린 ...

사랑 이동원

소리없이 와서 흔적도 없이 가까운 맘 남은 세월을 눈물이라 무쇠바퀴 돌아간 마음위에 그대 감아버린 가슴은 울음으로 녹아있고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이는 마음은 나눠 갖지 못하면서 나눠 갖지 않으면서 서로 먼 마음되어 비켜 지나도 그대 마음 넘나드는 물새가 되고 물과 물이 섞이듯 섞이는 마음...

내 사람이여 이동원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곳 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가 난 한 삶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수~있다...

나 목 이동원

그대 입상이 보이는 창에 한시절 살고 난 잎들이 진~다 바람이 목메어 울고간 자~리엔 잊혀진 언어가 안개처럼 흩어지고 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빗소리 젖은 너의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가랑비가 오는 밤에는 먼 여행길에 돌아와 촛불을 켜리라~ 촛불을 켜리라 그대 입상이 외로운 창에 귀를 기울이면 다가오는 빗소리 젖은 너의 목~소리 목소리 목~소~리 ...

세월에 다리를 놓고 이동원

사랑이 흐르던 강물엔 안개만 가득하고 추억의 다리를 건너간 사람은 무의미할 뿐 우리의 사이를 지나버린 세월을 건너갈 수는 없을가 두눈을 감으면 이렇게 다가설 수 있는데 사랑이 흐르던 가슴엔 눈물이 가득하고 추억의 세월을 돌아온 바람만 허황할뿐 우리의 사랑을 묻어둔 세월을 돌이킬 수 없을까 두 눈을 떠보면 그다지 낯술지 않을텐데. 세월의 다리를 놓...

아름다운 나라 이동원

아름다운 나라 거기가 어디지 잡히지않고 보이지않는 거기 우리 손잡고 찾아 갈까나 번번히 길을 잃고 돌아오는 거기 눈감으면 보일 수 있는 한발자국 앞에 다가서는 거기 아름다운 나라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이동원

헝크러진 머리 바람에 주고 걸어가는 여자 쓸쓸한 여자 샘물처럼 솟아나는 사랑의 향기 알면서도 외로운 여자 실바람 바람 바람 바람 바람만 불어도 설레이는 여자 고독한 여자 쓸쓸한 여자 외로운 여자 고독한 여자 미소는 슬퍼 지금이라도 나를 부르면 나는 달려가 안아줄텐데 실바람 바람 바람 바람 바람만 불어도 설레이는 여자 고독한 여자 쓸쓸한 여자 외로운...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동원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

부용산 이동원

1.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산봉오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2.그리움 강이되어 내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없고 돌아서지 못한채 나홀로 예서 있으니 부용산...

가을편지 이동원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