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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호수 에몬

누군가의 눈빛이 이렇게 깊을 줄은 정말 몰랐네 누군가의 시선에 이렇게 떨릴 줄은 정말 몰랐네 밤하늘에 잠든 작은 별자리처럼 선율을 그리며 속삭이는 많은 말 소리가 없어도 언어가 사라져도 존재하는 깊은 호수 망설임이 가득한 뒷모습에 비친 외로움보다도 따스함이 가득한 수천 미터 깊은 심장 속 마음이 어느 샌가 자연히 눈을 빛나게 해 모든 서글픔을

늦은 여름 에몬

지나온 시간이 온몸의 근육을 하나씩 굳게 만드는 슬픔들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어 너의 떨리는 목소리 오래된 기억이 온몸의 주름을 하나씩 새겨 나가는 쓸쓸함 이젠 괜찮다고 생각했어 나의 서늘한 매일 밤 우리가 우연히 만나 깊은 주름과 굳어버린 입술을 마주친 순간 너는 내게 말했지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고 기묘한 밤들이 발끝을 적실 때 하나씩 들키게 되는 마음들

마지막 항해일지 에몬

오늘은 날씨가 참 좋구나 바람에 실려 오는 바다의 내음새가 태양이 깊은 호흡을 내쉴 때 그대와 인사하고 닻을 올릴 시간 언젠가부터 어둠이 깔릴 무렵 창가에 비치는 푸른 수평선과 달빛이 견딜 수 없게 마음을 흔들어 꿈을 꾸게 해 그 풍경 속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 오늘은 참으로 고요한 밤 서늘한 밤공기에 가슴이 크게 뛰네 물빛을 가르는 노의 소리가 소용돌이가

수면의 대화 에몬

웅성이는 깊은 안개를 지나 부러진 오른 팔을 잡고 다다른 곳 그곳엔 어김없이 그대가 있네 매일 밤 꿈속으로 찾아와주네 행복하단 만남 아득한 기억 그을린 다리를 부여잡고 걸어간 곳 어딘지 파스텔톤 강과 바다가 흐르는 이상한 렌즈 속 작은 풍경인데 우리 만난 적 있나요 내 이름을 아나요 난 지금 무척 외로워요 당신 이름은 무언가요 묻지도 않나요 내일 또

호수 배지용

소리 없는 내 맘에 들어온 언젠가 다시 불러볼 그대 이름 상처 깊은 내 맘 어루만지어 그대의 손길로 봄꽃처럼 만연히 피어나 은빛 물결에 난 춤 추고 감싸는 햇빛 속에 날 따뜻하게 해 고요한 내 맘에 물결처럼 다가와 준 너 날 안아주오 사랑하오 깊은 호수처럼 그댈 사랑하오 은빛 물결에 난 춤 추고 감싸는 햇빛 속에 날 따뜻하게 해 고요한 내 맘에 물결처럼 다가와

깊은 호수 배영경

눈을 감아보면 물결 위에 비친 니 모습이 아른거려와 그 넓은 호수 위에 나 혼자 서있는 게 싫어져 난 눈을 떠 거릴 거닐 때면 이 노래를 들어 그날들이 아른거려와 그 많은 사람 속에 나 혼자 서있는 게 싫어져 걷고 있네 내게 발길을 내어주오 바래졌던 내 사랑을 건네오 따뜻했던 그대 품 그리오 마치 꿈꾸고 있는 것처럼 그대

하슬라 에몬

03. 하슬라 신이 내리는 고요한 작은 땅 문득 그리워져 기차에 몸을 싣고 덜컹거리는 입석 티켓을 끊고 기타 하나를 매고, 찾아간 작은 마을 낯선 건물들, 색색이 작은 여관 촌 잦아든 도시의 소음과 짙은 하늘빛 늙지 않는 소녀와, 빛 바랜 건물 색들이 나의 마음을 조용히 흔드네 새벽 바다에 앉아 수많은 물결을 새고 밤이 내려온 작은 거리를 걷고 문...

Your Orbit (Single Ver.) 에몬

?Nothing can foresee the time that make us to grow away from each other our own square to meet everything has there orbit just like the planet but what can we do if this is the closest distance Som...

낯선 도시 에몬

그 언젠가 두 손을 맞잡고 두 눈에 사랑한다 말할 때, 왠지 모르게 쓸쓸했던 마음을 이젠 알 것 같아요 짙게 깔린 검은 커튼 위로 하얗게 미소를 아로 새긴 채 예감할 수밖에 없었던 길목에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네 저기 밤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 묵묵히 계절을 스쳐 나가는 우주의 작은 점을 이루는 우리들이 언젠가 편안히 기대어 쉴 수 있을까 바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네メ。수정 에몬

나는 왜, 어지러운 사람들 속에 이렇게 깊숙이 빠졌나 나는 왜, 닿지도 않을 마음을 쓸쓸하게 담고만 살아가고 있나 나는 왜 항상 뒷모습만 바라보나 이렇게 아름다운 날들을 뒤로 나는 왜, 멈춰버린 시간에 갇혀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가 찬바람 불어오던 그날, 내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지 모두 뒤돌아볼 여유 따윈 없단 걸 누구보다 잘 알고...

네가 없는 세상이 단 하루도 없었으면 해 에몬

늦은 시간, 나쁜 뉴스가 모두 현실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다른 세계 속 불안들이 모두 너에 대한 걱정들로 흘러가겠지 번화가를 걷는 그 순간에도, 벼락이 내리치면 어쩌나 생각해 내 일이 아니었던 모든 우연이 어쩌면 우리에게 일어날지도 몰라 너는 나의 유일한 불안, 너는 나의 유일한 슬픔 네가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난 어쩌면 하루 종일 울 수 있을 걸...

Soyokaze 에몬

아아 하루가마지카니 토옷테이유쿠마루이 후유노츠키가키에루이마 아이노우타오도도케요우아아 사와야카나소요카제노우타니키미와 아시오토오코로시테토마루후리무캇타토코로니아루노와 나니아노코로노 후타리와토마돗테바카리카와이토와도테모 이에나이다케도키미노우츠쿠시이 호호에미와와스레나이데이테호시이또아아 모우스쿠니야스미와오와루소코니 후유노츠키가히소카니카쿠레테 아나타오맛테이루또유우아...

당신에게 키스를 에몬

더 이상 기적은 없다던 말알에서 부화한 아타락시스처럼짙은 그대의 눈썹 선을 그리며먼 곳에서 기도를 올려보네순간은 영원으로 잠든 도시는다시 떠올라몇 세기를 거슬러 바라본 영혼거울처럼 투명하게 비치는 밤의 왈츠무엇을 생각하나요 아름다운 두눈은나를 데려가 줄 수 있나요당신에게 키스를이 밤을 홀로 상념에 젖어있을사랑스러운 미소에오늘도 축복을한없이 다정하기만 ...

그리움이 만나는 시간 에몬

그 언젠가 두 손을 맞잡고두 눈에 사랑한다 말할 때왠지 모르게 쓸쓸했던 마음을이젠 알 것 같아요짙게 깔린 검은 커튼 위로하얗게 미소를 아로 새긴 채예감할 수밖에 없었던 길목에서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네저기 밤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묵묵히 계절을 스쳐 나가는우주의 작은 점을 이루는 우리들이언젠가 편안히 기대어 쉴수 있을까바람이 바람이 되어 이 땅에서존재하...

Your Orbit (Live Ver.) 에몬

Nothing can foresee the timethat make us to grow awayfrom each otherour own square to meeteverything has there orbitjust like the planetbut what can we do if this is the closest distanceSomeone sho...

Fantasia 에몬

길을 걷다 돌아서면 그제서야 지나가는웃고싶지 않은 만큼 눈물도 나지 않죠찢겨나간 옷자락들도 주워모으지 못하고놓칠 수 없는 사랑도 이젠 잊혀지기 시작해따스함을 알았을 때 찾아온 추운 겨울은몇번이고 세월을 돌아 반복될 것이라는 걸암흑속에 울리는 그림자의 공포가언젠가는 미소로 내게 입맞추리란 걸...길가에 저 핀 꽃잎들도 감동을 주지 못할 즈음난 다시 이곳...

새벽 (Feat. 명윤석) 에몬

시간은 어느새 정지해버리고 부는 바람은 자취를 감추고 희미한 가로등 사이로 너의 모습이 보여 너의 두 눈은 어둠을 가르고 너의 두 팔은 바람을 머금고 너의 두 발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다가와 두근거리는 심장과 따스한 너의 눈빛이 마주잡은 작은 손들과 하나가 되어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려퍼질 때 마주잡은 작은 손들과 하나가 되어 노래하네

왜 하필 지금의 너인지 에몬

When I look over, tree`s shoulder on the road to you, you when past away, only after that.. She`s as do not want smile again, as do not well up in my eyes. Cannot gather clothes ripped on the barbe...

특별한 날 에몬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아스팔트 위로 내린 융단을 걷고 오늘은 내게 주어진 특별한 날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는 날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주문처럼 외치면 언젠가 메아리처럼 돌아올까 네게 부딪혀 미소 지으며 잡은 두 손은꿈처럼 달콤한 여정의 일부일 뿐 오늘은 내게 주어진 특별한 날 여전히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 날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오늘...

비껴간 마음의 거리 에몬

이젠 버틸 수가 없어 너를 좋아하지만그대로인 네 시선에자꾸 지쳐만 가네너는 바란 것이 없고 나는 많이 바랬어그대로인 네 자리가 자꾸 아프게 하네그 무엇도 네 탓이 아냐 모든 것은 나의 문제야갑작스레 너를 떠나게 돼서너무 미안해미안해 미안해제일 견딜 수가 없는 건텅 빈 마음에도 뒤돌아도망가는 내 모습이 초라해그 무엇도 네 탓이 아냐 모든 것은 거리에 있...

이별이 서툰 사람 에몬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너는 말했지지울 수 있도록 가볍게깊이 생각하진 말라고 이별이 서툰 사람 기억을 버리지 못해떠나온 여행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지킬 수 있는 자신은 없다고 너는 말했지기다릴 수 있도록 진지하게 가볍게 생각하진 말라고이별에 강한 사람 뒤 돌아 보려고 안 해떠나온 여행을 생각하면 기억이 안나나는 도망치고 그대를 마주하고강한 그대를 보...

Danny 에몬

We missed each other for many yearsafter our first brushyou and I ran away from thinking about itcuz we broken upwe didn't know that we were so young to understand about another lifeyou cried andI ...

Your Orbit 에몬

Nothing can foresee the timethat make us to grow awayfrom each otherour own square to meeteverything has there orbitjust like the planetbut what can we do if this is the closest distanceSomeone sho...

작은방 에몬

오늘도 어두운 방에 몸을 뉘이고멍하니 하얀 벽을 바라보고푸른 조명 속 내 얼굴을 지나쳐숨을 몰아쉬며 겨우 잠에 든다세상은 늘 희망을 얘기하지만나에게는 늘 한결같은걸안으로 또 안으로 홀로 떠나네이 작은방에 몸을 뉘이고어쩌면 이 한없는 그리움어쩌면 이 한없는 슬픔들나의 작은방에 고인수없이 많은 밤들이 하염없이 쏟아지네 은하수처럼세상은 늘 같은 자리에 있고...

Do-gooder 에몬

어여쁜 너의 옆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보면서도난 말해줄 순 없었어고단한 너의 두 어깨에따가운 시선이 쌓인대도난 외면할 순 없었어좋음은 그들의 것이 아니니Uh uh 우리가 적이 아니라는 걸이해할 수 있는 그날까지수많은 밤낮, 어쩌면 영원하지만 나의 확신들이 언젠가의 너의 슬픔들을누그러뜨릴 수 있을까?의도 없는 착한 애정이 어딘가의 너의 외로움을선명히 비춰...

오월의 비 에몬

그대로 내리는 봄비 속에서나는 어느새 걸음을 멈추고 흐르는 노랫소리와퍼져가는 흙내음을 맡으며소리 없이 웃었네그대로 서있는 신호등위로작은 빗방울 하나가 빛나고어스름한 땅거미와무거워진 발걸음을 내딛고소리 없이 울었네 오월의 비는 왠지서글픈 소리를 안고발등까지 차오르는후회들을 지나쳐그저 그대로 그 자리를 적시네그저 그대로 조용히 울리네오월의 비오월의 비는 ...

탐색의 서재 에몬

누구의 생각을 두 눈으로 확인할 한 가지 방법이 있어 우연을 기대하는 마음을 살며시 소매 끝에 올려 둔 채 이윽고 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래된 고백과 궁금한 기억들이 있는 책장 조금은 특별한 모임처럼 아늑히 모인 적당한 주장들 어느덧 손에 잡히는 너의 말들 사소한 고독이 나쁠 것 없는 조화로운 이곳에 언제나 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래된 고백과 궁금...

비틀거리는 행복 에몬

밖으로 나가니 쏟아지기 시작한 비있을 법한 모든 불운들이 겹쳐올 때이 시간은 나를 강하게 만드는 거라고책에서나 나올 말들로 위로를 해 봤지만사실은 보장 없지, 시련이 약속하는 미래울음을 꾹 참고서두 눈에 힘주고 괜찮을 거라 말하며비틀거리는 행복을 찾아서나는 오늘도 눈앞에 손을 뻗어아슬한 구름다리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어불행은 등 뒤에서 무너질 순간을 ...

Surround 에몬

영원히 흐를 것 같던 영화 속 크레딧 자막이언젠가는 그래, 멈추는구나끝나지 않을 것 같던 지루한 한낮의 일상도언젠가는 그래, 멈추는구나돌아오지 않을 아침진격하는 슬픔들을 뒤로건네는 인사 네게 잘 지내냐고다시 오지 않을 막차좌절하는 외침들을 뒤로흐르는 눈물 매일 행복하냐고언젠가 그칠 것 같던 널 향한 나의 마음들은쏟아지는 폭우 멈추질 않네…돌이킬 수 없...

실패한 고백 에몬

수많은 찬스들이 물거품이 된 순간터졌던 마음들이 빠르게 가라앉았네우리가 살던 곳은 외롭고 쓸쓸해서서로가 있는 곳으로 끌어당길 순 없었어이미 굳어버린 나의 기준이 네게상처가 되어버린 걸까 지금도 생각해어둡고 축축했던 내 시간이 네게조금이라도 알고 싶은 순간이 될 거란 걸 알아나는 또 바보같이 너의마음들을 모른 척하며 지내겠지만단 한 번만이라도 내가너의 ...

나쁜 말 에몬

넌 절대로 넌 모를 거야 그때 그 너의 말에수십 수천 번 울음을 삼킨 표정이란 걸넌 아직도 넌 모를 거야 순간의 그 상냥함이수십 수천 번 내 맘을 흔들리게 한 걸왜그토록 심한 말을 널그토록 다정한 말을 넌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을까?넌 절대로 넌 모를 거야 단 한순간의 만남그 순간 모든 인생이 바뀌는 사람을왜그토록 강한 말을 넌그토록 설레는 말을 ...

낭비 에몬

아 보드라운 계절은 순간의 환상아 돌아올 수 없는 수명이 떠내려 가네넌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된 여행가난 생애 한 번 쉬어가는 너의 쉼터지금 이 시간들이 영원할 순 없다고지독한 낭비를 허락한다는혹시 모른다는 말도 아까운이 시간, 이 사랑아 나른하게 울리는 자명종 소리두 손을 잡고 벼랑 끝까지 달린대도머릿속에는 항상 사용해야 할 인생이런 낭비는 더 이상...

Blue Eyed Soul 에몬

도무지 멈출 것 같지 않던 이 비가어둠 속 잠든 너의 푸른 눈에 똑똑 떨어지는 긴 이 밤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불행너를 향한 내 머리 위로 펑펑 쏟아져너를 볼 수 없게 해모두 꿈이라 하면 더 이상 우린 기댈 곳이없어진 무너지는 저 별과 같아언젠가 다시 마주칠 순 없다 해도 기억할게흔들리던 너의 Blue Eyed Soul이제는 지쳐버렸다 말하는 내게조...

Bye My Baby 에몬

오늘도 내일도 걸려오는 전화별다른 이야기는 없지, 재밌는 일이 없는걸단지 그렇게 서있는 것이 좋을 뿐이미 나는 길들여져 버린걸하루는 즐거운 하루는 복잡한 이야기들이먼 하늘을 지나 귓가에 울리고마음 아플 땐 문득 슬퍼질 땐 그댄 말하지진지한 건 싫다고마음이 차곡차곡 추억이 차곡차곡뜨거워진 핸드폰처럼 힘이 들곤 해우린 전화로만 진심을 얘기해전혀 진심이 아...

호수 믿음 소망 사랑

배를 띄우리라 너의 호수에 조그만 나의 배를 띄우리라 너의 품에 안기면 잔잔한 미소에 초록빛으로 초록빛으로 물드는구나 너는 나를 씻기고 고요속에 잠기면 갈대 숲사이 새들도 잠이들고 나도 호수되어 꿈을 꾸리 사랑의 꿈을 아 호수호수 고요한 호수

호수 김희정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 지는 이 호수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새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처럼 떨 던 것이 이렇게 잔잔해 질 수 있는 신비는 어디서 오는가 참으로 기다림이란 이 차고 슬픈 호수 같은

호수 초승 (CHOSNG)

나 그대의 호수에 잠겨 말없이 밤새 뒤척이다 멀어지는 날들이 흘러가는 날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네 뜻밖에도 나는 이 한참을 버려도 다시 또 뒤적거려서 내 안에 법들은 너 하나뿐이 되어간다 아직은 너 없는 밤이 너무 어렵고 나는 아무 말들에 의미를 붙이고 아직도 전하지 못한 맘들은 더 멀어져가네 그럼에도 나는 이 한켠에 두었던 맘을 또 뒤적거려서 내 안에...

호수 와인루프 (Wine Loop)

한동안 바라 보았지 커 버린 내 모습 난 아직 그대로 인데 넌 저 멀리 있네 그만 좀 갔음 좋겠나 봐 고여 있는 호숫가에 앉아 있고 싶어 한 손엔 장난감을 든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꿈을 꾸고 싶어 호수에 비친 내 모습 색 없는 내 표정 회색 빛 물든 그림자 까맣게 변하네 그만 좀 갔음 좋겠나 봐 고여 있는 호숫가에 앉아 있고 싶어 한 손엔 장난감을 든 ...

호수 김상진

♥♡♥♡♥♡♥♡♥♡♥♡♥♡♥♡♥♡♥♡~♪ ☆★☆★☆김 상 진 ☆★☆★☆ 잔~잔한 호수에 웃는 저~달은 그리운 님 얼~굴인가 그리움 솟네 온~세상 무두 다 잠이 든 호~수위에 둥~그렇게 둥~그렇게 퍼지는 파~문 그 님~의 잊지 못할 추억이 날~울리네 ♥♡♥♡♥♡♥♡♥♡♥♡♥♡♥♡♥♡♥♡~♪ ☆★☆★☆김 상 진 ☆★☆★☆ 서~산에 저무는 둥근 저~달은 그...

호수 믿음소망사랑

배를 띄우리라 너의 호수에 조그만 나의 배를 띄우리라 너의 품에 안기면 잔잔한 미소에 초록빛으로 초록빛으로 물드는구나 *너는 나를 씻기고 고요속에 잠기면 갈대 숲사이 새들도 잠이 들고 나도 호수되어 꿈을 꾸리 사랑의 꿈을 아 호수호수 고요한 호수 * Repeat

호수 김가영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면 되지만 음-- 보고 싶은 마음은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음- 음-

호수 Go Go King

넌 그렇게 여기 태어나까맣게 보고있었나 열린 적이 없는 높은 철문만을 숨죽이며 보고있었나 넌 그렇게 여기 태어나 말없이 아파했었나 숨쉴 수도없는 좁은 그공간에서 그렇게 기다렸었나 어느날 문이 열리고 눈부신 빛이 들어와 날 꼭 안아주고 쓰다 듬어줬지나 처음 행복했던날어느날 문이 열리고눈부신 빛이 들어와날 꼭 안아주고 쓰다 듬어줬지나 처음 행복했던날처음 ...

호수 진채밴드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맘 호수만 하니 눈감을 밖에 오리 모가지는 호수를 감는다 오리 모가지는 자꼬 간지러워

호수 김사월

꽃이 피고 풀이 돋고 때론 낙엽이 지고앙상해져도 호수는 그대로라고 하네파도는 자기 혼자서도 신난데 말이야그렇게 재미있는 것도 좋을 것도 없이수채화처럼 덤덤하고 고요하다 하네파도는 자기 혼자서도 신난데 말이야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살고 싶고 사랑에 빠지게그런 호수가 나를 적시네호수는 한 번도 나를 알았던 적이 없어나는 그걸 복수한다고 생각하곤 하지 나는...

호수 전유동

퍼지는 물결 선과 선의 시작과 끝 이곳을 가득 채우며 섬광처럼 반짝 두두 두드리는 기척일까 대답일까 유심히 기대어 보면 무언가 들릴 것 같아 아주 세심히 자라나는 원의 지름 나를 나로 메우며 여기 만들어진 깊이 모든 풍경이 사라지며 드러난다 점점 퍼지는 물결 선과 선의 시작과 끝 이곳을 가득 채우며 섬광처럼 반짝 두두 두드리는 기쁨일까 부정일까 일렁이는 호수

호수 서온

일렁 일렁내 마음을 흔들어놓고흘러 흘러사라지는 바람 같은 너내 맘은 여기, 네 맘에 고여잔잔하던 날 흔들어버리고사라지는 너어디로든 흘러가겠지기다리는 난어디에도 흘러가지 못해 망설이고사라지는 너는 떠나며일렁이는 날또 흔들어버리고내 맘은 여기, 네 맘에 고여잔잔하던 날 흔들어버리고사라지는 너어디로든 흘러가겠지기다리는 난어디에도 흘러가지 못해 망설이고사라지...

호수 원덕

호수에 내리는 빗방울 이는 동그란 물무늬가 얼굴을 그리네 일렁이는 물주름에 흔들리는 미소 퍼지는 너울따라 그리움 밀려가더니 웃는얼굴 호수멀리 가물거려 눈감아도 보고싶은 마음은 호수에 가득하네 빗방울에 물버섯이 피고지는 소리 귀세워 따라가면 그님이 나를 부르네 그리움에 젖은 눈을 살며시 들어보니 물버섯만 하얗게 호수에 피고지네

호수 (Lake Song) 모임 별 (Byul.org)

너와 나 사이엔 작은 못이 있지 차고 맑은 물이 깊은 곳 수면 위에 비친 너를 보지 반짝이는 너의 미소를 우린 함께 꾸는 꿈이 없지 부질없는 바람조차도 그럼에도 우린 사랑하지 사랑을 믿지 않으니까 언젠가 그대는 나에게 말했지 이대로 좋아 내손을 잡으며 조용히 말했지 그래서 좋아 나와너사이엔 가식들이 없지 흔해빠진 위선조차도 그럼에도 우린 약속하지 약속 따위

실버 레이크 (Silver Lake) 곱창전골

고요한 호수깊은 그늘 출입금지의 이정표 살아있는 것 기척이 없이 오직 폐수를 채운다 Silver Lake Silver Lake 늘어선 것은 화학공장 굳게 닫힌 건물의 대문 은빛 폐기물에 묻혀서 완전히 썩어 버린 귀신 집 Silver Lake Silver Lake 고요한 호수깊은 그늘 죽음의 세계로 어서 오세요 물은 더럽게 흐려져서

하슬라 에몬(Emon)

03. 하슬라 신이 내리는 고요한 작은 땅 문득 그리워져 기차에 몸을 싣고 덜컹거리는 입석 티켓을 끊고 기타 하나를 매고, 찾아간 작은 마을 낯선 건물들, 색색이 작은 여관 촌 잦아든 도시의 소음과 짙은 하늘빛 늙지 않는 소녀와, 빛 바랜 건물 색들이 나의 마음을 조용히 흔드네 새벽 바다에 앉아 수많은 물결을 새고 밤이 내려온 작은 거리를 걷고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