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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루시아 임승묵

그대의 손을 딱 한번 잡고 싶어서 용기 내어 손 내밀었지만 날 경계하는 듯 무심히 외면하고는 뒤돌아서 버리는 그대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안달루시아 그대는 안달루시아 왜 내 마음을 안달 나게 해 그대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다 알고 있으니 그만 튕겨 사랑 듬뿍 레이저 눈빛 야수 같은 물씬 남성미 동굴 같은 중저음 목소리 이런

안달루시아 이문세

시간이 내게로 손 내미는 이 밤 이제 곧 떠나요 난 제자리로 그대가 내게로 다가오는 이 밤 하루 더 그대와 춤추고 싶지만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화려한 태양도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푸르던 하늘도 기다려요 나를 돌아와요 내가 뜨거웠던 그대 곁으로 붉은 지붕 그 아래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잊진 못해요 이렇게 엇갈려 헤어지는 이 밤 이제 난 떠나요 입...

발자국 임승묵

나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두 행복해질 줄 알았어 하지만 돌이켜보니 세상은 쉽지 않았지 어린 시절 앨범을 꺼내 한 장씩 넘기어보니 꿈 많던 어린 소년은 지금 어디로 갔는지 노을진 하늘에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태양은 또 저물어가고 멀어져 가는 너에게 힘껏 소리쳐봐도 넌 돌아보지 않았어 내가 서있는 이 길은 달려봐도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지만 보이지 않...

그렇게 보지 말아요 임승묵

그렇게 보지 말아요 내 가슴 떨리잖아요 그대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몰래 웃음이 나요 그렇게 웃지 말아요 숨이 턱하니 막혀요 그대를 갖게 된다면 세상이 다 아름다울거야 날 여기 둔 채로 어디를 가나요 날 혼자 두지 말아요 내 손을 잡아주세요 계속 나를 밀어내려 애쓰지 말아요 내 눈엔 오직 그대만 환하게 빛나는 걸요 화나서 찌푸린 얼굴마저도 귀여워보...

답장 임승묵

그대가 내게 준 편지처럼 꾸욱 꾸욱 눌러쓴 글씨처럼 우리 둘이 손을 잡고 그댄 내게 완벽한 사람 그댄 이미 아름다운 사람 우리 서로 얽힌 채로 조용하게 견고하게 그대가 날 보는 눈빛 속의 난 마치 바보처럼 웃고 있네요 우리들은 입 맞추고 때론 다툰대도 뭐 어때요 사는게 다 그렇죠 안 그래요 우리 서로 끌어안고 그댄 내게 완벽한 ...

스쳐가네 임승묵

평소처럼 별 다를 것 없는 하루의 끝 집으로 가는 길 이상하게 니 생각이 났어 웬일인지 집으로 가는 길 행복하게 웃는 너와 바보같이 우는 내가 스쳐가네 행복하게 웃는 너와 바보같이 우는 내가 스쳐가네 창 밖에는 니가 있었어 우연히도 그 사람과 다정히 행복하게 웃는 너와 바보같이 우는 내가 스쳐가네 행복하게 웃는 너와 바보같이 우는 내가 스쳐가네

아빠와 보물창고 임승묵

퇴근한 아빠가 아들 이리와 부르는 곳 아무도 모르는 우리의 아지트 아빠와 내가 뚝딱뚝딱 함께 만든 그곳은 나의 보물창고 이었네 우우우우우우우우우 워어어 워어 아빠 나는 크면 아빠랑 세계 일주를 할래 라며 지구본을 가리키고 말해본다 피라미드도 보고 남극 펭귄도 만날 거야 엄마 몰래 우리 둘이서 가보자 우리 둘이서 오목을 두고 딱지 치고 함께 날릴 연...

답장 (Feat. 임혜린) 임승묵

아무 생각 말아요 지금은 겁내지 말아요 더 이상 우리 둘이바라보며그대가 내게 준편지처럼꾸욱 꾸욱 눌러쓴 글씨처럼 우리 둘이손을 잡고그댄 내게 완벽한 사람 그댄 이미 아름다운 사람 우리 서로 얽힌 채로 조용하게 견고하게 그대가 날 보는 눈빛 속의 난 마치 바보처럼 웃고 있네요 우리들은입 맞추고때론 다툰대도 뭐 어때요 사는게 다 그렇죠 안 그래요 우리 서...

엄마 임승묵

딸카닥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오면이제 오니 익숙한 목소리오늘 하룬 어땠니 별 일은 없었니언제나 물어오는 그대떠올라요 그대의 목소리싫기도 했었던 잔소리 같았던기억해요 그대의 사랑을한없이 깊었던 끝없이 넓었던엄마 이 곳은 내게넘보지 못 할 높은 산인건가요가끔은 그저 눈 감고엄마 가슴에안겨 쉬고 싶어요엄마딸카닥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와도들리지 않는 익숙한 ...

사랑한 적 없어 임승묵

함께 맞았던 아침들그리고 또 자연스런 미소들그리고 손 잡고 걷던 거리들마주 보던 눈빛들많은 얘길 나눴지그리고 또 많은 시간 함께 했어하지만 쌓여왔던 오해는생각보다 많았지나는 나쁜 놈이라이렇게 밖에는 말해줄 수가 없다고니가 날 미워하게니가 날 잊기 쉽게독하게 말해주려고밤새 잠 못 들고한숨 늘어가도눈물 흘린대도 난밥도 못 삼키고땅만 보며 걸어도널 떠올린대...

하지만 아름다운 날 임승묵

요즘은 어떠니나땜에 아프진 않니난 그저 멍하니 너의 생각만 하고 있어넌 내가 밉겠지만그래도 전활 걸었어잘 지내냐는 미소 띄운 너의 목소리다시 한 번 널 안고 싶단 마음에내 두 손은 얼굴을 감싸고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움켜쥐고서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남자친군 생겼니그건 아직 이르니너도 나와 같이 눈물로 밤을 지샜니전화를 끊고서숨이 멎을 듯 했어왜 ...

보헤미안 (Bohemienne) 바다

엄마가 들려주던 얘기 그리운 그 곳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산과 그 곳의 사람들 얘기 고향과도 같은 그 곳 부모를 잃은 나에게 고향은 파리였지만 바다를 떠올릴 때면 나는 늘 그 곳에 있지 상상 속의 안달루시아 보헤미안 나는 고향을 알지 못해 보헤미안 길 위에서 난 자랐지 보헤미안 보헤미안 결코 내일을 알 수 없어 보헤미안 보헤미안

보헤미안 (Bohemienne) 바다 (BADA)

엄마가 들려주던 얘기 그리운 그 곳은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산과 그 곳의 사람들 얘기 고향과도 같은 그 곳 부모를 잃은 나에게 고향은 파리였지만 바다를 떠올릴 때면 나는 늘 그 곳에 있지 상상 속의 안달루시아 보헤미안 나는 고향을 알지 못해 보헤미안 길 위에서 난 자랐지 보헤미안 보헤미안 결코 내일을 알 순 없어 보헤미안 보헤미안 거역할 수 없는 내 운명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