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탠저린 (Remastered 2023) 전기뱀장어

탠저린 기억나지 않니 색깔이 유난히 많던 그 도시의 골목 작고 예쁜 그 골목을 걷다가 탠저린 우리가 잠시 빌린 그 음악이 잘 생각나지 않아도 두 손을 포개고 함께 춤을 추던 일 어느새 해가 졌는지 한참을 몰랐던 일 꿈을 꾸는 탠저린 춤을 추는 탠저린 탠저린 생각나지 않니 지금 어디 있니 유난히 별명이 많던 네 이름의 글자 수만큼 참 많이 생각나는 걸 저기 파란

파트타임 히어로즈 (Remastered 2023) 전기뱀장어

밤새 불어오는 저 사악한 바람은끝이 안 보이는 길 우리의 모험높게 주문을 외는 너의 목소리나의 칼끝은 은빛의 춤을 춰밤새 너를 괴롭히던 악몽들Every vampires and all the ghosts,scary zombies이제 너의 본모습을 숨기지 마우린 함께야 널 괴롭히는 모든 걸다 부숴버릴 거야파트타임 히어로즈 우리만의 깃발을파트타임 히어로즈 ...

날씨 때문에 (2023 ver.) 전기뱀장어

간밤에 꾸었던 눅눅한 꿈말라버릴 것 같은 좋은 날이야이제는 네가 없는 이 마른 거리를혼자서 걸어가네날씨 때문에 기분이 좋은 그런 날이면아무런 약속이 없어도 슬쩍 만나곤 했지오 너는 이제는 잊혀진 꿈처럼가물거리겠지만해마다 이맘때 날씨가 좋은 날기억나겠지요날씨 때문에 기분이 좋은 그런 날이면아무런 계획이 없어도 훌쩍 떠나곤 했지오 너는 이제는 잊혀진 꿈처...

타고난 길치 (2023 ver.) 전기뱀장어

난 타고난 길치라서십 년은 넘은 서울이지만 아직도여행자 같은 그런 그런 기분야그냥 그런 기분이렇게도 늦은 밤에 전망대에 올라내려다본 도시는 이 도시는너무나 낯설어서 덜컥 겁이 나서고갤 떨군 채 발길을 돌린 건나뿐은 아닐 거야 하며서둘러 길을 달려서 아무도 모르는주소에 몸을 숨겨둔 채 다시 또살아내야 할 하루를 생각했네내 방문을 닫는 순간 밖은 잊혀지고...

전기뱀장어 손헌수

손끝만 닿아도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오빠는 너의 전기뱀장어야 당신을 처음 만난 순간 백만볼트 불꽃이 튀던 날 이런 기분은 처음이에요 사랑에 빠진 건가요 내 맘에 들어온 그 순간 백만볼트 전기가 흘러요 아이고 어쩌죠 미치겠어요 나를 더 사랑해줘요 손끝만 닿아도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찌릿 찌릿 나는야 전기뱀장어

Sugar (2023 Remastered) 라두 (Ladu)

In your dreamIn my dreamWe both fall into a screamLike you didLike I didSame as allRepeated fightI can’t stand it anymoreThis thingOh sugarSweet sugarNow bit sugarBit bitter sugarI want sugarI’m re...

구파발 (Remastered 2023) 김석준

따듯한 공간 사이로 어느새 내 몸은 들어가고버려진 어둠 사이로 무심히 지내온 나의 나날모른 체 애를 써봐도 (잊을 수 없어) 잘려진 마음이 신음하고생각을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어) 별처럼 내리는 많은 상념지금 너는 어디에, 이제 나는 어디로 달려가그 수많은 나날들 (뒤로 한 채로) 한 줌에 날아가고저 무뎌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 현재로 돌아가고한...

초야 (2023 Remastered) 김창완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달처럼 어여쁜 얼굴남폿불 하늘거리고따스한 정이 흐르네오늘같이 흐뭇한 날엔술 한 잔 권하고 싶어하얀 볼이 붉어지면은그댄 어떨지 몰라사랑해 사랑해밤하늘 무지개 피네사랑해 사랑해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이마를 마주 대하고나직이 속삭여 봐요이 마음 깊은 곳까지그대 숨결 퍼져요사랑해 사랑해밤하늘 무지개 피네사랑해 사랑해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지금...

꿈 (2023 Remastered) 김창완

예쁜 성이 있어서 거기에 왕자가 살고또 다른 성에는 예쁜 공주가 살고 있으면 좋겠다나는 거기 백성이고 날마다 날마다공주를 보고 싶어 했으면 좋겠다어느 날 공주가 왕자와 함께 사랑에 빠져숲속으로 달아났으면 좋겠다나는 조금은 샘을 내서어떤 일이 벌어지길 원했으면 좋겠다평생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다 해도공주가 저 성에 살고 있고그리고 저 건너편 성에서는왕...

그대여 (2023 Remastered) 김창완

내 귓가에 속삭여 줘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말해 줘 그대여 들리나요 고동 소리 알 수 없는 힘 이해할 수 없는 파도가 저 속 깊은 곳에 넘실대기 시작해요 그대여

바이킹 (Remastered 2023) 신인류

아무렇지 않은 척그러다 눈을 감았어난 그저 너를 떠올려왜 얼굴은 빨개지는 건데무슨 걱정이 들겠어널 모르는 게 참 많지만한눈에 알아봤다고 꽤 자주 말을 해저기에 내 심장을 태우자내려앉는 그 느낌을 즐기자내려올 땐 그대와 손을 잡고be my breezehigher, take me to the sky느낌을 알고 있어어떻게 해야 하는지널 보면 내가 떠올라왜 ...

한밤에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누구나 한 번은 그래 그리워 몸부림칠 거야 꿈속에 향기를 맡고 일어나 허무해할 거야 방 안에 가득한 어둠뿐이라면 난 외로워 그리움 저 멀리 창밖으로 새어 님에게로

찻잔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오솔길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안개에 싸인 오솔길에 뽀얀 햇살이 비칠 때 아롱진 이슬이 무지개 피어나는 길목에 추억이 떨어져 낙엽이 되어 발길에 차이네 나무 사이로 바람 불어와 흩날린 머리 그 숲속에 사랑이 하늘거리는 그녀 옷자락 이슬에 젖어 그 숲속에 사랑이

봄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하늘엔 꽃구름이 두둥실 떠가 땅 위엔 아지랑이 실같이 피어올라 강아지풀 입에 물고 노랑 나비 따라 닫힌 맘 활짝 열고 산 넘어로 가고파 냇물에 발 담그고 새들 불러 모아 지나간 겨울 얘기 함께 나누고파 마음껏 두 팔 벌려 하늘 마시고 저 넓은 들로 달음질을 치고파

백자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하얀 빛 서린 소박한 웃음이 고운 그 선에 어려 있네무늬가 없어도 그대로 좋아라 색채가 없어도 정겨운 얼굴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 하는 흰 빛 백자여숨겨진 것을 찾으려 해도 은은한 빛깔과 잔잔한 모습뿐보면 볼수록 그대로 좋아라 타오르진 않아도 깨끗한 마음가진 것 없어도 보기 좋은 너 백자여너 보노라면 나 생각케 하는 ...

그리움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그리운 님 소식은 없고 가슴속엔 그림자 남아 해가 뜨면 햇님을 따라 달이 뜨면 달님을 따라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풀벌레 소리 높아 가고 노을 진 강둑을 따라 그리운 님 오시는 길에 긴 그림자 늘어져 있네 음- 흐르는 그리움 음- 그리운 내 마음

여운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안녕 하며 손짓하는 그대 모습말 없이 대문 뒤로 멀어져 가고어두움이 조용히 빈 두 손을 비출 때마음 한 귀퉁이 허전하지요날이 가면 갈수록 정은 더하고그대에로 향한 맘 더욱 깊어져오늘밤도 이렇게 혼자 걸어도나는 외롭지만은 않아요발부리에 차인 돌을 벗 삼아조용한 길을 걸어 나오면따뜻한 차를 마신 듯 마음 훈훈해져밤하늘에 빛난 별을 보고포근히 잠들었을 그대...

카멜레온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카멜레온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카멜레온 (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 해질녘 당신 색은 푸른 빛 내일이면 또 무슨 색으로 믿음의 색으로 말을 하지만 내일이면 의혹의 색으로 카멜레온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카멜레온 (나는 당신의 붉은 빛을 사랑하오)

골목길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서 한없이 걷는 마음이여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서 말 없이 걷는 발걸음이여 호젓한 그 길을 걷네 걸었네 내 마음 달래는 바람만 부네 부네

불꽃놀이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모두 다 한 자리 모여 부르는 노랫소리 흥겨워 나비처럼 모닥불 춤추면 불꽃놀이 밤은 깊어 가네 맘에 맘을 엮어서 어울리면 하늘엔 불꽃들이 수를 놓네 꽃불 따라 마음도 올라가면 이 세상 모두가 아름다워

소녀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이슬에 젖은 듯 예쁜 소녀 눈은저 멀리 반짝인 별빛만 바라보네빛나는 그 눈은 천사의 눈망울입가에 미소 띤 어여쁜 소녀입가에 미소 띤 어여쁜 소녀별빛은 파랗고 바람은 자는데창가에 기댄 소녀의 모습은달빛에 비춰 환하게 피어나네입가에 미소 띤 어여쁜 소녀입가에 미소 띤 어여쁜 소녀바람에 실어 내 마음 전할 거야파란 별빛에 이 마음 새길 거야입가에 미소 띤 ...

둘이서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시계 소릴 멈추고 커텐을 내려요 화병 속에 밤을 넣어 새장엔 봄날을 온갖 것 모두 다 방 안에 가득히 그리고 둘이서 이렇게 둘이서 부드러운 당신 손이 어깨에 따뜻할 때 옛 얘기처럼 쌓여진 뽀얀 먼지 위로 은은히 퍼지는 기타 소리 들리면 귓가엔 가느란 당신 숨소리

독백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걷다가 밤하늘 바라보았소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 말도 하질 않네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면은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비추고해밝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 메우리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하릴없이 이리저리 헤...

청춘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회상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느꼈을 때 나는 알아버렸네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마치 얼어 버린 사람처럼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우 떠나 버린 그 사람우 생각나네우 돌아선 그 사람우 생각나네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하지만 마...

돌아오려무나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떠나간 사람아 어서 내게 돌아오려무나모두 내 탓이니 돌아오려무나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 했니섭한 마음 모두 떨쳐 버리고 돌아오려무나꽃이 피면은 아름다운데 아름다운데 네가 없구나떠나간 사람아 이제 그만 돌아서려무나작은 이 내 얼굴 바라보려무나떠나간 사람아 누가 네게 거기 가자 했니어느 누가 마음 돌렸니 돌아오려무나밤이 오면은 자야 하는데 자야...

사랑하니까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날이 가면 가까와지겠지 조바심을 내지는 말아요 작은 마음이나 키워야지 서두르지는 말아요 언젠가는 그대 내게 마음 열을 거예요 언젠가는 그대 내 손 잡을 거예요 밤이 오면 잠을 자야겠지 괜히 마음 졸이지 말아요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사랑하니까 그대 날이 가면 가까워지겠지 조바심을 내지는 말아요 작은 마음이나 키워야지 서두르지는 말아요

소낙비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한여름에 길을 걷다가 소낙비 만났네 우물쭈물하다가 흠뻑 젖어 버렸네 구름은 몰래 밀려왔고 난 그걸 몰랐네 나올 땐 하늘이 맑아서 우산을 생각지도 못했네 어서 돌아가 따뜻한 방에 몸을 녹이고 새 옷 갈아입겠네 젖은 옷은 해 나면 깨끗이 빨아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말려 입어야지

황혼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회백색 빌딩 너머로 황혼이 물들어 오면 흔적도 없는 그리움이 스며드네 빗물처럼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문다 바람도 없는 밤길을 나 홀로 거닐을 때면 잊혀진 듯한 얼굴들이 떠오르네 불현듯이 이렇게 또 외로움에 젖네

저기 (2023 Remastered) 산울림 (Sanullim)

저기 그녀가 걸어가고 있네 행복한 모습으로 걷고 있네 어쩌나 잃었던 길을 다시 걷다 잊었던 아픔을 또 주웠네 어쩌나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손 닿을 수 없는 곳에 맘 머물 수 없는 곳에 그녀가 가네 그녀가 걸어가네

송곳니 전기뱀장어

너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좋아 니 붉은 혀도 좋아 하루 열세 번은 견딜 수가 없게 목이 마르잖아 니가 잘라주는 돈까스가 좋아 너의 손가락이 좋아 내가 많이 외로울 땐 너만 아는 얘기들로 나지막히 속삭여줘 그거 아니 그거 아니 그거 아니 I ll never know I ll never know I ll never 보고 싶어 너의 일기 I ll nev...

질투 전기뱀장어

?너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리던 날 너의 볼에 살짝 닿은 그의 빨간 입술이 나의 머릿속에서 자꾸 날아다니며 온종일 알 수 없는 춤을 추고 있던 너 이런 날에 나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건 너라면 그게 뭔지 알 거야 내 베게 위에 짧은 머리칼 살짝 만진 그의 어깨 때문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만 멜로드라마 너에겐 차마 할 수 없는 그런 말일지도 몰라 너도 ...

술래잡기 전기뱀장어

?그 여름 어스름한 공기 조그마한 마을 키가 작던 아이 그리 착하지 않던 아이 별로 친하지 않던 아이들과 함께 했던 술래잡기 좋아했던 너에게 두 손 모두 잡혀버린 난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어 너의 두 눈만 한없이 바라보았어 너의 두 눈 속에 내가 비친 10초 동안의 골목길 어느새 넌 다른 아일 잡으러 보이지도 않는 곳까지 뛰어...

별똥별 전기뱀장어

너의 머리 위에서 빛나던 그 꽃을 다시 보고파 내가 더 괜찮은 놈이었다면 넌 날 좋아했을까 세상의 마지막 그 날 너와 나만 남게 된다면 그땐 날 돌아봐 줄래 가질 순 없었겠지만 한번쯤 닿고 싶었던 넌 마치 별똥별처럼 나의 우주를 가로질러와 아무도 듣지 못했지만 지구의 회전축이 기우는 소리를 듣고 있어 Stupid love song ㈕직도 남o†...

최신유행 전기뱀장어

?이 정도의 노출쯤이야 아무렇지 않다는 니가 자꾸 짧아지는 치마 하얗게 드러난 니 어깨가 나는 맘에 들지가 않아 너를 빼앗기는 느낌 같은 내 속 좁은 맘이 너의 맘에 전해질까 나는 맘에 들지가 않아 니가 사라지는 느낌 같은 내 속 좁은 맘이 너의 맘에 전해질까 오예 예~ 오예 예~ 우린 결국 패배하겠지 어떤 변명조차 할 수 없게 할 수 없는 많...

꿀벌 전기뱀장어

?잊은 듯한 그 이름을 소리 내어 다시 또 불러볼 줄은 몰랐어 항상 입고 있던 그 줄무늬 카라티 때문에 너의 이름은 꿀벌 까마득한 시간 그리 많지 않은 추억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언젠가 학원 그 구석자리에 앉아 같이 나눠 가진 이어폰 그 노래 그 노래 니 밴드 노래 잘 듣고 있어 어떻게 지내니 니 공연 보러 서울 한 번 가야 하는데 오 이제는 영원히 ...

써드 임팩트 전기뱀장어

이제 나는 돌아갈 게 너무 멀리 왔는 걸 나도 내가 못난 걸 알아 나는 뭔가 다를 거라 내심 기대했는데 이렇게 끝나서 미안해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이 이렇게 평범한 줄 왜 몰랐을까 너를 뒤로 한 채 혼자 도망치는 나에겐 너를 추억 할 수 있는 자격조차 없는 걸 흠뻑 비에 젖은 거리 끝나버린 세상도 이미 떠나버린 내겐 아무 상관 없는 걸 아무 생...

야간비행 전기뱀장어

어두운 하늘 가득히 차가워진 밤공기 쓴 커피 한 잔에 잠 못 이루면 내 베게 밑에 떠오르는 너의 생각들 너는 내가 처음 보는 외계인 혼자였던 나의 우주에 성큼성큼 걸어 들어오는 너 내가 매일 쓰는 나의 일기에 첫 번째로 일어난 사건 지루했던 많던 날들 중에서 하늘에 별빛은 없었고 네비에 찍을 곳도 없지만 길다란 터널 속에 나를 맡기면 도로 위에 ...

거친 참치들 전기뱀장어

?어젯밤 전화기 너머 한숨소리처럼 꽉 막힌 세상 우리들은 어디쯤에 성난 파도 폭풍우가 와도 나는 헤엄치네 나의 섬을 찾아서 창살처럼 쏟아지는 비에 숨조차도 쉴 수가 없네 우두커니 하늘만 올려다보다 마음까지 홀딱 젖었네 자꾸만 휘청이는 뱃머리에서 너는 숨을 쉴 수가 없어 저 멀리 등대의 작은 불빛마저 너는 잃어버렸어 어젯밤 전화기 너머 한숨소리처럼 꽉 ...

오리 전기뱀장어

?내 신발 속의 까끌한 모래 알갱이가 더는 버석거리지 않을 만큼 걸어도 고갤 들어보면 아직 지지 않은 저 태양이 날 괴롭히는 오후의 해수욕장 내 눈 속에는 언제나 그날의 별자리가 들어있어 눈을 감아 밤을 부르면 언제든 떠올릴 수 있지 내가 아는 별자린 오직 그거 하나뿐이라 언제든 쉽게 찾아낼 수 있지 오리온자리 그날의 너는 평소완 조금 달라 보여 나의...

저녁의 노래 전기뱀장어

?나의 손을 꼭 잡던 온기와 차가운 들판의 별들과 부르지 못한 오래된 노래 친구의 친구의 친구와 적이 되어버린 사람들 모두 녹아내려 버린 저녁 부러져버린 손가락 잡을 수가 없어 기억하려 애를 써도 난 그 누구도 볼 수 없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걸 집으로 가는 거리 그 언덕 지친 나의 한숨과 저물어 가는 하늘 빨갛게 물들어가네 부러져버린 발가락 달릴 수...

싫으면 말고 전기뱀장어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나는 고갤 끄덕이지 너와 나 사이의 순간들을 이젠 더는 놓치고 싶지 않아 워우워 너를 둘러싼 공기 속에 조그맣게 숨어있는 물방울들을 바라봐 이렇게 빛나고 있어 까만 밤에 부서지는 저기 저 불빛들 이렇게 위험한데 집에 돌아갈 수 없어 내일 아침이 오기 전에 내게 입 맞출래 싫으면 말고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와 출렁이는 ...

프레디 전기뱀장어

?내가 자꾸 약해질수록 너는 점점 강해져만 가고 그런 너를 보고 있는 건 사랑해 내가 엉망이지만 그거 아니 그들은 널 사랑하지 않을지도 몰라 Dear Freddy 네게 하고 싶은 말 우린 서롤 이해 못 해 이렇게 선명한 것들을 너는 왜 아직 보질 못하니 그거 아니 그들은 널 사랑하지 않을지도 몰라 Freddy 내게 이러지 마 Baby 그런 말 하지 마...

최신유행 (Feat. 연리목 Of 눈뜨고 코베인) 전기뱀장어

이 정도의 노출쯤이야 아무렇지 않다는 니가 자꾸 짧아지는 치마 하얗게 드러난 니 어깨가 나는 맘에 들지가 않아 너를 빼앗기는 느낌 같은 내 속좁은 맘이 너의 맘에 전해질까 나는 맘에 들지가 않아 니가 사라지는 느낌 같은 내 속좁은 맘이 너의 맘에 전해질까 오예 예아 나아 오예 예아 나아 우린 결국 패배하겠지 어떤 변명조차 할 수 없게 할 수 없는 많은...

Yacht 전기뱀장어

잠든 너를 깨우는 파도의 웃음과 바람의 색깔들 풍경 안에 있는 우리 둘 끝내주는 식사 뒤엔 천 번의 키스를 일렁이는 시간에 계절마저 잊어버린 채 나는 너를 보네 마이애미의 태양에 그을린 두 볼에 물드는 멜로디 당신이 웃는다면 못할 게 뭐가 있죠 허황된 얘기로 들릴지도 몰라요 요트를 살 거예요 어여쁜 당신을 태우고 항해를 할 거예요 당신은 어딜 가...

보리 전기뱀장어

함께일 때 또 멀어질 때 니가 옆에 있어 괜찮을 수 있어 어색했던 나의 하루도 어딘가로 날 데려갈 때 내 두 눈을 니가 모두 가려도 좋아 어차피 내가 가고 싶은 곳은 너의 옆이니까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엔 따뜻하게 갖춰 입고 앞마당엔 보리싹들이 두근두근 하나둘 올라오고 있어 너도나도 눈치채지 못한 그런 사이에 니가 웃을 땐 바람이 불어 잔뜩 찌푸...

화살표 전기뱀장어

?나는 너에게로 쏘아진 화살표 나는 너에게로 쏘아진 화살표 너를 괴롭힐지도 몰라 너를 지나칠 것만 같아 너는 거짓말을 잘하는 고양이 나는 귀가 먼 한 마리 개 성냥을 횃불처럼 들고서 깊은 밤 나와 함께 헤엄쳐요 나는 너에게로 쏘아진 화살표 나는 너에게로 쏘아진 화살표 너를 괴롭힐지도 몰라 너를 지나칠 것만 같아 나는 너에게로 쏘아진 화살표 나는 너에게...

사랑의 자전거 전기뱀장어

?처음 본 그녀의 눈빛 맑은 웃음이 아직도 그댈 보는 내 가슴을 일렁이게 해 수줍고 또 어색했던 나의 고백에 말없이 내 두 손을 잡아주고 며칠 만에 날 차버린 너 함께 손을 잡고 있는 한 잊을 수는 없겠지 자전거 은빛 바퀴 위에 부서지던 웃음과 한쪽 페달을 니가 밟고 있는 한 우리는 언제까지나 쓰러지지 않을 거야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

흡혈귀 전기뱀장어

아직 화장을 잘할 줄 모르는 니 얼굴이 나는 좋아 너의 이름을 바꾸지 마 좋은 생각은 아닐 거야 늦은 오후 잠에서 깨어나면 그냥저냥 하루를 보내다가 오늘 밤 너는 나랑 같이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자 너의 친구들은 나를 보며 그냥 웃어넘기려 하겠지만 나는 네게 강요하고 싶지 않아 그저 너를 바라보고 싶어 이제 거리에 어둠이 드리우면 어디 맥주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