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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춘광 최은진

도화강변 배를 띄워 흘러를 갈 때 끝없이 들리는 갈대피리 그 소리 듣고 나면 열 아홉의 웃음 품은 아가씨 가슴에 꽃이 핀다 굽이 굽이 구십 리 간주중 시들었던 꽃가지가 다시 푸르러 청제비 춤추던 그 시절이 몇 핸고 물어보면 구름 속에 반짝이는 저 별빛 물결에 아롱진다 굽이 굽이 구십 리 간주중 흘러가는 뱃머리에 달빛을 싣고 노래를 ...

구십춘광 바이준

비탈진 인생길 돌고 돌아서 어느새 머리엔 흰눈이 내렸네 피었다 지는것이 청춘이라지만 강물같은 세월은 쉬지도 않네 *쓸쓸히 지지않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정표 없는 바람같은 인생아 비오면 비에 젖고 바람에 흔들리는 인생아 너도 나만큼 외롭구나 ~ 인생아 너도 나만큼 외롭구나 ~

할아버지 최은진

1절)학교가는 길 담장밖의 조그만 나무 의자에 작고 힘이 없으신 할아버지 않아 계셨어 후렴)조그만 그 두손에 동전을 놓고 조금씩 하나하나 세고 계셨어 2절)왠지몰라 그 모습이 순수해보여 그냥~~~ 쪼글쪼글한 주름과 하얀 벗겨진 반짝 대머리 왜이게 귀여워보일까 이러면 안되겠지만

오빠는 풍각쟁이 최은진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몰라잉 난 몰라잉 내 반찬 다 뺏어 먹는건 난 몰라 불고기 떡볶이는 혼자만 먹구 오이지 콩나물이면 나한테 주구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는 깍쟁이야 간 ~ 주 ~ 중 오빠는 트집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시려잉 난시려잉 내 편지 남 몰래 보는 것 난 시려 양취자 구경갈 땐 혼자만 가구 ...

세상을 아름답게 최은진

방글 방글 벙글벙글 싱그러운 꽃 한송이가 저기에 심어져있네 조그맣고 귀여운 꽃 여기다 모였네 하지만 예쁘다고 꺾으면 안돼 세상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어 아름다운 이 세상 가꿔가야해 우리가 조금씩만 세상을 아껴주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꺼야 이 모든것들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멋지게 가꿔 나가자 나를 봐 이렇게 시작해보자 ...

오빠는 풍각쟁이 최은진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D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D 난 몰라잉 난 몰라잉 %D 내 반찬 다 뺏어 먹는건 난 몰라%D 불고기 떡볶이는 혼자만 먹구%D 오이지 콩나물이면 나한테 주구%D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D 오빠는 깍쟁이야%D 간 ~ 주 ~ 중%D 오빠는 트집쟁이야 머%D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D 난 시려잉 난시려잉%D 내 편지 남 몰래 보는...

활동사진 강짜 최은진

최은진 ['10 풍각쟁이 은진] 12 활동사진 강짜 (남+여) 만나다가 헤어지다가 어디서 우주의 한 구석에 꽃 피우고 나비 날아다니는 그런 낙원의 이야기 / 우~ (여) 버선목이라고 뒤집어 보이리까 내가 무얼 어쨌다고 뜨집입니까 모로코 사진보다 웃었기로니 케리쿠퍼한테 반했다니 억울합니다 아 이런 도무지 코틀어막고 답답한 노릇이 또 어디있담

오빠는 풍각쟁이 최은진

ASDF

두근두근 최은진

어쩌다가 내마음을 누군가가 몰래 훔쳐본다면 콩닥콩닥 두근두근 아주 조금은 창피 할것같지만 괜찮아~ 중략~

Again 최은진

잊지 못했어 멀리 널 보낸후 노력했는데 너를향한맘 2년이 지난후 다시 나타났어 내눈앞에 나타났지 잊지 못한 내사랑 너도 알고있잖아 내앞에나타나 왜 맘을 흔들었니 조금은 생각해봐 너에대한 내마음 알고 있잖아 모른척하지좀마

영원한 사랑?? 최은진

어짜피 이런거려니 하고있었을 뿐야 나도몰라 사랑 영원한 사랑 난 몰라 믿지않아

고향 최은진

흘러간 고향 길에서 즐겁게 놀던 그 옛날이여 고요한 달빛에 젖어 정답게 속삭이던 밤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다시 못 올 옛 꿈이었던가 흘러간 고향 길에는 잔디만 푸르렀구나 랄 랄 랄랄 랄랄라라 랄 라라 랄라 랄라라라 정들은 고향 길에서 순정에 어린 그대와 나는 언제나 변치말자고 손잡고 맹서했건만 그대는 그 어데로 갔는가 잊지 못할 추억만 남기고 정들...

신접살이 풍경 최은진

오늘은 일찍 오마 약속하시고 자정이 지나 한 시 반인데 왜 이제 오셔요 내일도 그렇게 늦게 오시면 싫어요 네 꼭 일찍 와요 네에 얼른 오세요 네 간주중 회사에 취직할 때 월급을 타면 핸드백 하고 파라솔 하고 사주마 했지요 고리 받아도 안 사주면 몰라요 네 꼭 사주세요 네에 사다 주세요 네 간주중 가을에 황금 단풍 곱게 물들면 석...

님 전상서 최은진

안녕하십니까요 네 염려하여 주심으로 저는 잘 있습니다 그런데 여보 여보 어쩌면 회답 한 장 없이 그렇게 그렇게 모른척 하십니까요 전 정말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네 꼭꼭 회답해 주셔요 네 기억하십니까요 네 작년 여름 바다에서 속삭이던 그 말씀 하지만 여보 여보 세상에 당신이 없다면 얼마나 얼마나 쓸쓸하겠습니까요 전 정말 안타까워 못 살겠어요 네 꼭...

화류춘몽 최은진

꽃다운 이팔 소년 울려도 보았으며 철없는 첫사랑에 울기도 했더란다 연지와 분을 발라 다듬는 얼굴 위에 청춘이 바스러진 낙화 신세 마음조차 기생이란 이름이 원수다 점잖은 사람한테 귀염도 받았으며 나 젊은 사람한테 사랑도 했더란다 밤 늦은 인력거에 취하는 몸을 실어 손수건 적신 연이 몇 번인고 이름조차 기생이면 마음도 그러냐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

다방의 푸른 꿈 최은진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조요한 다방에서 뮤직을 들으며 가만히 부른다 흘러간 옛님을 부르느나 부르느나 사라진 꿈을 찾을길 없어 연기를 따라 헤매는 마음 사랑은 가고 추억은 남아 블루스에 나는 운다 내뿜는 담배연기 끝에 흐미한 옛 추억이 풀린다 간 ~ 주 ~ 중 새빨간 장미 향기끝에 흘러간 옛 노래가 그립다 고요한 찻집에서 울리는 ...

엉터리 대학생 최은진

우리 옆집 대학생 호떡주사 대학생은 십년이 넘어도 졸업장은 캄캄해 아서라 이 사람아 참말 딱하군 밤마다 잠꼬대가 걸작이지요 연애냐 졸업장이냐 연애냐 졸업장이냐 아서라 이 사람아 정신 좀 채려라 응 우리 옆집 대학생 향수장사 대학생은 공부는 다섯 끗 다마쓰낀 오백 끗 아서라 이 사람아 참말 섭섭해 밤마다 잠꼬대가 걸작이지요 공부냐 다마쓰끼냐 공부냐 다마...

연락선은 떠난다 최은진

쌍고동 울어 울어 연락선은 떠난다 잘 가소 잘 있소 눈물 젖은 손수건 진정코 당신만을 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눈물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아이 울지 마세요 울지를 말어요 파도는 출렁출렁 연락선은 떠난다 정든 님 부여안고 목을 놓아 웁니다 오로지 그대만을 오로지 그대만을 사랑하는 까닭에 한숨을 삼키면서 떠나갑니다 아이 울지 마세요 울지를 말어...

아리랑 낭낭 최은진

봄이 오는 아리랑 고개 제비오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밉상이오 오는 님은 곱상이라네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님오는 고개 넘어 넘어도 우리 님만은 안 넘어요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꽃 다듬는 아리랑 고개 우는 님은 건달이오 웃는 님은 도련님이지 아리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도련님 고개 부려 부려도 우리 님만은 안 웃어요 경사났소 아리랑 고개 입춘대길...

아리랑 그리운 나라 (원제 - 가벼운 인조견을) 최은진

가벼운 인조견을 살짝 몸에 감고서 오늘도 나와 보니 노들강변 백사장 바람아 솔이솔솔 치마 펄 날아 열 여덟 이 마음을 너도 마저 아느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리운 나라로 찾아를 가네 간주중 늘어져 하늘하늘 수양버들 가지에 제비도 쌍을 치며 날아들지 않는가 할 말도 체 못하고 이 가슴만 떨려서 두고 온 눈물 속에 가는 님을 보내네 ...

이태리의 정원 최은진

맑은 하늘에 새가 울면 사랑의 노래 부르면서 산 넘고 물을 건너 님 오길 기다리는 이태리 정원 어서 와 주세요 저녁 종소리 들려오면 세레나델 부르면서 사랑을 속삭이러 님 오길 기다리는 이태리 정원 어서 와 주셔요

10대의 마지막 최은진

이제는 나도 어른인걸~아직 나도 믿겨지지않지만~~사실~!몇일 안남았어 조금두려워수능의 압박이란 괴로워 한국의 꿈을 가진 아이들 대학이란 큰 담을 넘어야 하는현실우리 모두 이게 잘못 된거라면 언제쯤 수험생의 고통 없어질까 언제쯤~~십대의 마지막 아쉽기도 해 이순간(영원히) 돌아오(지못할) 꺼란걸~~세월이 흐르고 흘러 지금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떨까어찌...

마음속의 너 (Vocal Ver.) 최은진

이제 시작해볼까 조금씩 아껴 주는 나의 사랑 우리 이제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며 사랑해~~~

나를 잊어줘 최은진

나를 잊어줘 부탁이야 난 너만은 바라볼수없어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도돼 제발 나를 떠나 잊어줘 비오는 날의 거리를 함께 걸었어 마지막인거 아니 슬퍼 하지마 나도 많이 생각했어 정말 미안해 그게 내 맘이었어 어쩔수없어 나를 잊어줘 부탁이야 난 너만을 바라볼수없어 나보다 좋은여자 만나도돼 제발 나를 떠나 잊어줘

행운 바이러스 (Vocal 최은진) 김진우

이제야 오셨네요. 어디 갔다 오셨나요. 당신을 기다리다 주름 주름 늘었어요. 한손에 꽃을 들고 저를 찾아 오셨군요. 그 많은 사람 중에 제가 눈에 띄던 가요. 만세불망만사지, 꿈속에 짝을 만났군요. 먹구름 걷히고 파란하늘 눈앞에 보이네요. 만세불망만사지, 손잡고 꽃길 걸어가요. 높고 큰 산처럼 언제나 내 곁에 있어줘요. 이제 난 알아요. 어디로 가...

정열의 산보 (With 박정수) 장유정

구십춘광 쉬 간다하네 꽃그늘 지는 동산에 가세 석양이 좋아 쓸쓸한 황혼 사랑의 노래 높이 부르며 젊은이 가슴 피가 뛸 때에 임의 얼굴도 빨갛게 타네 바람도 불고 고은 임 입김 달콤한 이 꿈 어이 깨랴 구십춘광 쉬 간다하네 꽃그늘 지는 동산에 가세 석양이 좋아 쓸쓸한 황혼 사랑의 노래 높이 부르며 젊은이 가슴 피가 뛸 때에

청류원 정남희

구십춘광 다가도록 나만 홀로 쓸쓸허니 젓나니 옷깃이오 흘으나니 눈물이라 지난 밤 모진 광풍 봄비를 아서 가고 서산으 지는 해는 내의 청춘을 아서 간다. 가는 봄도 가석허나 이내 청춘이 더욱 설다.

동풍가 이화중선

유상세지 늘어진데 구십춘광 짜는 소리는 아름답고 즐거워라. 눌과(누구와) 함께 보자느냐 눈물 모아 물이되며, 깊고 다시 깊고 바람 모아 뫼이되면, 높고 다시 높아 무너질 줄 몰라거든 끊어질줄을 어느 누가 알꺼나. 조물이 시기하는구나. 귀신이 휘젓는구나.

회심곡 (카톨릭 Ver.) 박민희

인간 칠십 고량희요 팘ㅂ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산다고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에 걱정 근심 다제하면 단사심을 못사는 인생 한번 아차 죽어지면 싹이날까 움이날까 이내일신 망극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 동삼석달 죽었다가 명년삼월 봄이오면 너는 다시 피련마는 우리 인생 한번가면 어느 시절 다시올까.

관함세기 오복녀

젊지는 못하리로다 여기에 절반 복판 하나 둘 서이요 너이요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에 육십이로다 육십이며는 내세상은 다 살았구나 육십갑자 동방석에 명을 빌 수 밖에 또 있느냐 여기에 한관 두관 서이요 너이요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에 칠십이로다 칠십이며는 칠십장년 늙은 몸이 죽장망혜 단표자로 천리강산을 들어가니 인간 칠십은 고래흰데(엮음조로) 팔십장년 구십춘광

춘향가 중 난향이 춘향의 훼절을 강권 정정렬

(평중모리) 적적한 심야간의 술상차려 들리우고 옥으로 나려가서 야아 춘향아 날치운디 장처가 어떠하냐 진직와 보랐더니 자연히 다사허여 이제와서 보는 일을 부대 노혀생각 마라마는 너는 고집도 맹랑터라 앵두서 허연 화엽이 세세년년히 젊을서니 구십춘광 두견이도 봄을 만나 즐기다가 화불송춘 춘자거라 삼춘이 점진허면 낙화풍진 동서비니 화진허면 접무정을 어느 나부(비)

난향이 춘향을 달랜다 (적적한 심야간으) 모보경, 이상호

구십춘광 두견이도 봄을 따러 즐기다가 화불송춘춘자거라. 삼춘이 점진허면 낙화풍진동서비니, 화진허면 접무정이라. 어느 나비 돌아오며, 일색홍안 여자 몸도 소녀 시절 이십세에 장부 호걸이 사랑타가 역여건곤 허송허여 귀 밑에 서리 치면 따를 남자 없느니라. 사람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 일분토라, 너 죽어도 흙이 되고 나 죽어도 흙 될 인생 허송세월을 어이허랴?

회심곡 -- 몇년이나 산다고 김영임

인간세상에 나온 사람 빈손 빈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마오 물욕탐심은 기부탐(豈不貪)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一朝塵)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千載寶)요 만단(萬端)천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가며 쓰고나 가소 못다먹고 못다쓰고 두손 모아 배위에 얹고 시름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도 가련하구료 인간칠십은 고래회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산다 해도 병든날과

춘향가 중 동풍가 Various Artists

꾀꼬리난 북이 되야 유상세지 늘어진 디 구십춘광 짜는 소리 아름답고 설거워라. 눌과 함끄 듣드란 말이냐. 잎 지고 서리 치니 구추단풍 시절인가. 낙목한천 찬 바람으 홀로 피는 저 국화야, 오상고절이 이 아닌거나. 북풍이 달을 열어서 백설 펄펄 흩날릴 저 설상으 푸른 솔은 천고절개를 지키어 있고, 아미으 한매화는 미인태를 띄였도다.

회심곡-몇 년이나 산다고 김영임

나무아미로다 인간세상에 나온 사람 빈손 빈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마라 물욕탐심은 기부탐(豈不貪)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一朝塵)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千載寶)요 만단(萬端)천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가며 쓰고나 가소 못다먹고 못다쓰고 두손 모아 배위에 얹고 시름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 가련하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회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몇년이나 산다고 김영임

극락을 나립소사 나무아미로다 인간세상에 나온 사람 빈손 빈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마라 물욕탐심은 기부탐(豈不貪)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一朝塵)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千載寶)요 만단(萬端)천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가며 쓰고나 가소 못다먹고 못다쓰고 두손 모아 배위에 얹고 시름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 가련하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회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회심곡 - 몇년이나 산다고 김영임

흘러 시왕 극락을 나립소사 나무아미로다 인간 세상에 나온 사람 빈 손 빈 몸으로 나와 물욕탐심을 내지 마오 물욕탐심은 기불탐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이라 삼일수심은 천재보요 만단 천 량을 모아다 놓고 먹고 가며 쓰고나 거소 못다 먹고 못다 쓰고 두 손 모아 배 위에 얹고 시름 없이 가는 인생 한심하고도 가련하구려 인간 칠십은 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회심곡 만석이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에 복을 비고 칠성님전에 명을 빌어 열달 배설한 후 이 세상에 생겨나니 우리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 주어 만금 주어 나를 곱게 길렀지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은공을 갚을 소냐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에 다섯 대장부라 인간칠십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회심곡 김용우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에 다섯 대장부라 인간칠십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백세를 산다해도 달로 더불어 논하면은 삼만육천 일에 병든 날과 잠든 날이며 걱정 근심 다 제사면 단 사십을 못 사는 인생 어느 하가 부모은공 갚 을 소냐.

생과 사를 넘나들며 회심곡

감천이라 부모님전 드러날 제 석가세존 공덕으로 아버님전 뼈를 빌고 어머님전 살을 빌어 제석님전 복을 빌고 칠성님전 명을 빌어 열 달 배설한 후 이 세상에 생겨나서 우리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 주어 만금 주어 나를 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은공을 갚을소냐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의 다섯 대장부라 인간칠십고래희요 팔십장년 구십춘광

옥중가 안숙선

웬 일인가" 욕사욕사 (慾死慾死) 분한 마음 머리도 탕탕 부딪치며 춘하추동 사시절을 망부사 (望夫詞)로 울음을 운다 "동풍 (東風)이 눈을 녹여 가지 가지에 꽃이 피고 작작 (灼灼)허구나 두견화 (杜鵑花)는 나비를 보고서 웃는 모양 반갑고도 아름답구나 눌과 함께 보더란 말이냐 꾀꼬리난 북이 되야 유상세지 (柳上細枝) 늘어진디 구십춘광

기생중 난향이 안숙선

지가 달래어 보겄네다" 적적 (寂寂)한 심야간 (深夜間)에 술상차려 들리우고 옥 (獄)으로 내려가 "야 야 춘향아 날 추운데 장처 (杖處)가 어떠허냐 진즉 와 보잤더니 자연이 다사 (多事)하야 이제 와서 보난 것을 부디 노여워 생각 마라마는 너는 고집도 맹랑터라 허무 (虛無)할 손 우리 인생 세세년년 (歲歲年年) 젊을소냐 구십춘광

회심곡 이은주

(七星)님 전 명 (命)을 빌어 열달 배설한 후 이 세상에 생겨나니 우리 부모 날 기를 제 겨울이면 추울세라 여름이면 더울세라 천금 (千金) 주어 만금 (萬金) 주어 나를 곱게 길렀건만 어려서는 철을 몰라 부모 은공 (恩功)을 갚을소냐 다섯하니 열이로다 열에 다섯 대장부 (大丈夫)라 인간칠십 고래희 (人間七十 古來稀)요 팔십장년 (八十長年) 구십춘광

엮음 수심가 함경도민요

경리안색 을 굽어보니 검던머리 곱던양자 어언간에 백발이로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흰 데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 살어도 죽기가 싫어서 일러를 왔건만 하물며 아동초목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색각하면 긴들 아니 가련탄 말가 안연이가 조사 할제 공자 같은 대 성현도 도덕이 없어서 살리지 못하며 역발산혜 기개세로다 힘이 산을 빼우며 기운이 세상을 덮었어도 우미인의

역음 수심가 Various Artists

경리안색 을 굽어보니 검던머리 곱던양자 어언간에 백발이로구나 인간칠십은 고래흰 데 팔십장년 구십춘광 장차 백세를 다 살어도 죽기가 싫어서 일러를 왔건만 하물며 아동초목으로 돌아가는 인생을 색각하면 긴들 아니 가련탄 말가 안연이가 조사 할제 공자 같은 대 성현도 도덕이 없어서 살리지 못하며 역발산혜 기개세로다 힘이 산을 빼우며 기운이 세상을 덮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