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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리고 나린다 최은해

주르륵 비가 온다 내 마음도 비처럼 흘러 어딘가 닿으려고 또 그렇게 한숨에 나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흐른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나린다 흘러가며 다시 나리는 그런 순간의 연속들 내 한숨 실은 바람아 너울너울 나부끼다 공기 중에 뒤섞이고 섞여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흐른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나린다 흘러가며 다시 또 나리는 그런 순간의

자장가 최은해

자장 잘자라 아가 자장 잠을 깨지 말아라어둠이 내려와 앞을 막아도괜찮다 괜찮다 잠이 들거라자장 잘자라 아가 자장 꿈을 깨지 말아라달님이 소란 하여도 깨지 말아라네 꿈은 너 밖에 없단다다치고 꺽여 흔들리는 그 꿈은밤에 핀 저 별처럼 환하게 피워 날 거야우 길을 잃지 않도록 자장 노래 부르리아가야 사랑스런 아가긴 밤이 될 꺼야 아마견디고 견뎌낸 그 시간이...

항구의 처녀설 김영춘

1.흘러온 항구에도 가락눈은 나린다 무심한 갈매기의 울음도 내 귀에는 망향가 지내온 주막에다 지내온 주막에다 두고 떠난 그 얼굴 복을 빌고 드는 잔 속에 아롱아롱-- 아롱아롱 떠돈다 2.맥 풀린 가슴에도 가락눈은 쌓인다 카츄사 울고 가던 얘기도 생각하니 내 신세 지내온 주막에다 지내온 주막에다 남기고 온 옛노래 눈을 감고 보는 고향에

밤비의 탱고 도미

비가 나린다 비가 나린다 가슴에 비가 나린다 눈물에 젖어 추억에 젖어 밤새워 비가 온다 창가에 기대서서 가버린 그 옛님은 이 밤도 못 잊어서 불러보는 옛노래 다시는 못 올 그대 생각해 무엇하리 외로히 불러 보는 못 잊어 불러 보는 추억의 탱고여 비가 나린다 비가 나린다 가슴에 비가 나린다 눈물을 싣고 추억을 싣고 밤새워 비가 온다

다정한부부 하춘화 고봉산

솥에다 물을 부어라 쌀을 앉혀라 뚜껑을 덮어라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양은솥이 끓는다 마누라 상좀 보소 깍두기 놨어 아 놨지요 찌개도 놓고 그러믄요 깍두기 새우젓 장아찌 장조림 온갖 잡탕이 나온다 영감은 백년신랑 마누란 백년신부지 여보 영감 비오시나 봐요 그럼 빨리 빗바라지를 해야지 비오시는데 빗물 받아라 치양을 쳐라 우산을 받아라 나린다

다정한 부부 하춘화

양은 솥에다 물을 부어라 쌀을 앉혀라 뚜껑을 덮어라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양은솥이 끓는다 마누라 상좀 보소 깍두기 놨어 아 놨지요 찌개도 놓고 그러믄요 깍두기 새우젓 장아찌 장조림 온갖 잡탕이 나온다 영감은 백년신랑 마누란 백년신부지 여보 영감 비오시나 봐요 그럼 빨리 빗바라지를 해야지 비오시는데 빗물 받아라 치양을 쳐라 우산을 받아라 나린다

다정한 부부 하춘화, 고봉산

양은솥에다 물을 부어라 쌀을 앉혀라 뚜껑을 덮어라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끓는다 양은솥이 끓는다 마누라 상 좀 보소 깍두기 놨나 아 놨지요 아 찌개도 놓고 그러문요 깍두기 새우젓 장아치 장조림 온갖 잡탕이 나온다 영감은 백년 신랑 마누란 백년 신부지 여보 영감 비 오시나 봐요 아 그럼 빨리 빗바라지를 해야지 비 오시는데 빗물 받아라 치양을 쳐라 우산을 받아라 나린다

비 내리는 서귀포 단경희

비나리는 서귀포에 밤은 깊은데 고기잡이 가신 님은 왜 안오시나 저 멀리 등대불을 깜빡이건만 떠난 배 아니오고 비만 나리네 휘모리 가셨네 비만 나린다 한라산은 잠이들고 밤은 깊은데 홀로누운 잠자리에 임이 그리워 짓궂은 파도소리 가슴아픈데 어느님 눈물이냐 비만나리네 휘모리 가셨네 비만 나린다

비내리는 서귀포 단경희

비나리는 서귀포에 밤은 깊은데 고기잡이 가신 님은 왜 안오시나 저 멀리 등대불을 깜빡이건만 떠난 배 아니오고 비만 나리네 휘모리 가셨네 비만 나린다 한라산은 잠이들고 밤은 깊은데 홀로누운 잠자리에 임이 그리워 짓궂은 파도소리 가슴아픈데 어느님 눈물이냐 비만나리네 휘모리 가셨네 비만 나린다

안개낀 로타리 김종한

안개낀 로타리에 비가 나린다 이별에 그날처럼 비가 나린다 이렇게 잊지못할 임이 였기에 쓸쓸히 나만홀로 추억에 젖어 가로등 불빛 따라 거닐어 본다 새파란 신호등이 깜빡 거린다 애달픈 내가슴에 깜빡 거린다 다시는 오지못할 사람 이라면 울면서 가는 그대 붙잡을것을 안개낀 로타리를 해매여 본다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손시향

보슬보슬 나린다 그날처럼 나린다 비오는 날의 세시 종소리도 흐느껴 운다 나뭇잎이 젖는다 땅도 집도 젖는다 비오는 날의 세시 이 가슴도 젖는다 잊을 길 없는 그대의 미소 사랑은 가도 떠나지 않는 안타까운 그리움 먹구름이 몰리듯 아쉬움만 고이는 비오는 날의 세시 이 마음은 또 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김현성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오막살이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리 없다 언제 벌써

비내린 인천항 배호

보슬비 내리는 인천항부두 오고가는 연락선에 사랑도 운다 기맥힌 사연만 남은 항구야 조수처럼 왔다가 가는 사람아 아~아~ 인천항 부두에 비만 나린다 2. 이별도 서러운 인천항부두 떠나가는 뱃머리에 사랑도 운다 갈매기 짝잃은 인천 항구야 고동처럼 울다가 가는 사람아 아~아~ 인천항 부두에 비만 나린다

비내리는판문점 오기택

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불켜진 병사에는 고향 꿈도 서러운 밤 가로 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산마루의 초소에는 밤새 우는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저멀리 기적소리 고향 꿈을 부르는 밤 가로 막힌 삼팔선엔 바람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추억의 부산부두 고대원

1.비 나리는 부산 부두에 두고 떠난 납작 술집 남 모르게 이 가슴을 울려줄 때면 기울인 술잔 속에 아롱지는 그 얼굴 이 밤도 그날처럼 ~ 봄비가 나린다 2.잊을손가 못 잊을 그밤 두고 떠난 지난날이 남포불을 돋우며 울던 가시나 이 밤도 몆몆 번 거울 앞에 울던가 돌아온 고향땅에 ~ 봄비만 나린다

비내리는 판문점 유희

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불켜진 병사에 고향 꿈도 서러운 밤 가로 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 간 주 중 - 산마루의 초소에는 밤새 우는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저멀리 기적소리 고향 꿈을 부르는 밤 가로 막힌 삼팔선엔 바람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신영균

원한서린 휴전선에 밤은 깊은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불켜진 병사에는 고향 꿈도 서러운 밤 가로 막힌 철조망엔 구름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내리는 판문점 - 간 주 중 - 산마루의 초소에는 밤새 우는데 가신님의 눈물이냐 비가 나린다 저멀리 기적소리 고향 꿈을 부르는 밤 가로 막힌 삼팔선엔 바람만이 넘는구나 아아 판문점

비 오는 정거장 김주영

어서 빨리 가라고 가랑비가 오느냐 차마 가기 어려워서 이슬비가 오느냐 너무 깊은 그 사랑에 너무 아픈 그 상처를 무거운 가슴에다 아로새긴 탓으로 이별 슬픈 정거장에 비가 비가 나린다 2.

비오는 날의 오후3시 손시향

오후 세시 오후 세시 비오는 날의 오후 세시 보슬보슬 나린다 그날처럼 나린다 비오는 날의 세시 종소리도 흐느껴 운다 나뭇잎이 젖는다 땅도 집도 젖는다 비오는 날의 세시 이 가슴도 젖는다 잊을 길 없는 그대의 미소 사랑은 가도 떠나지 않는 안타까운 그리움 먹구름이 몰리듯 아쉬움만 고이는 비오는 날의 세시 이 마음은 또 운다 잊을 길 없는 그대의

너를 내려놓다 주차금지

툭하니 창가에 떨어지는 축축한 빗방울 소리에 잠에 깨어 밖을 바라본다 오늘은 일 년 전 너와 헤어진 바로 그 날 오늘도 그 날처럼 비가 힘없이 나린다 툭 내려놓고 다시 툭 한 방울 두 방울 다시 툭 내려놓고 다시 툭 툭 너 하나 너 둘 밖에선 비가 축축 내려오는데 친구들에겐 이젠 널 내려놨다 말하면서도 나 역시도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항상 비 올 때마다 내

눈이 녹을때쯤*? 어쿠스윗?

바람이 멎는다 겨울이 나린다 소리 없이 천천히 너의 기억이 흩뿌려진다 눈물이 흐른다 너를 비워낸다 난 차가워진 내 마음에 따스했던 니 손이 오늘은 더 그립다 이 눈이 다 녹을때쯤 봄이려나 내 눈물 다 마를때쯤 널 잊으려나 이내 더 쌓여 두발에 밟힌 사랑이려나 눈처럼 추억이 흩날려 내 가슴에 소복히 온통 내 맘을 하얗게

마음의 연인 문주란

한없이 사랑하는 연인이 있어 애달픈 눈길에도 사모치더라 여자의 순정이란 이런 것인가 외로운 이 창가에 비만 나린다 피아노 건반위에 실어본 노래 구슬픈 그노래가 눈물이 돌아 여자의 탄식이라 이런 것인가 영원히 잊지못할 마음의 연인

마음의 연인 - 문주란 속 가요 반세기

한없이 사랑하는 연인이 있어 애달픈 눈길에도 사무치더라 여자의 순정이란 이런 것인가 외로운 이 창가에 비만 나린다 피아노 건반 위에 실어본 노래 구슬픈 그 노래가 눈물이 돌아 여자의 탄식이라 이런 것인가 영원히 잊지 못할 마음의 연인

흘리고, 망가진 남생

널 생각해 난아직까지도술에 취하거나맨정신일 때도슬픈 노랠 듣고울적해선 아냐내 꽃다발보다슬픈 노랜 없어감정적일 때나별거 없을 때도사랑을 보거나이별을 볼 때도퇴근을 할 때나노랠 부를 때도인형을 볼 때나빈병을 볼 때도널 생각해 난널생각해 난계절이 다 가고봄꽃이 지거나바다에 갈 때도너가 했던 그 말아직도 기억해내 꽃다발보다예쁜 노랜 없어몸이 아플 때나상처 입...

눈이 녹을때쯤 어쿠스윗

바람이 멎는다 겨울이 나린다 소리 없이 천천히 너의 기억이 흩뿌려진다 눈물이 흐른다 너를 비워낸다 난 차가워진 내 마음에 따스했던 니 손이 오늘은 더 그립다 이 눈이 다 녹을 때쯤 봄 이려나 내 눈물 다 마를 때쯤 널 잊으려나 이내 더 쌓여 두발에 밟힌 사랑 이려나 눈처럼 추억이 흩날려 내 가슴에 소복이 온통 내 맘을 하얗게

선창 이미자

(1절) 울~려고 내가왔던가 웃을랴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두가엔 이슬맺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갔나 찬비만 나린다. (2절) 울~려고 내가왔던가 웃을랴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

타인들 문주란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나린다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을 맡겼어도 백조는 목이메어 울지 못한다

선창 김정구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나린다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타인들 Various Artists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나린다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 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은 맡겼어도 백조는 목이 메어 울지 못 한다

선차 배호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비린내나는 부둣가엔 이슬 맞은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나린다 2. 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으려고 왔던가 울어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 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타인들 김란영

타인들 - 김란영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상처만 남겨놓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호수의 백조처럼 내가 가는데 사랑을 막아놓고 발길을 묶어놓고 진종일 진종일 비가 나린다 간주중 당신과 나는 남남으로 만났다가 마음만 주고받고 남남으로 돌아섰다 흐르는 구름처럼 내가 가는데 발길을 묶이고 사랑은 막혔어도 백조는 목이 메어 울지 못한다

선창 고운봉

1.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비린내 나는 부둣가엔 이슬 맺힌 백일홍 그대와 둘이서 꽃씨를 심던 그날도 지금은 어데로 갔나 찬비만 나린다 2.울려고 내가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울어 본다고 다시 오랴 사나이의 첫순정 그대와 둘이서 희망에 울던 항구를 웃으며 돌아가련다 물새야 울어라 *취입 연대/1941년

문허진 황성(荒城) 이난영

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메마른 갈대 꽃만 메마른 갈대 꽃만 울며 도는데 아- 부서진 꿈 조각만 눈에 암암해 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서글픈 물소리만 서글픈 물소리만 높아 가는데 아- 때묻은 전설만이 귀를 적신다 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무심한 별빛만이 무심한 별빛만이 깜박이네 아- 뜨거운 눈물만이 빰에 나린다

못다한 첫사랑 진송남

마음약한 탓으로 님을 보내고 님을 보내고 모퉁이길 돌아서서 바라보는 마음 소리쳐 부르면 돌아설 님이건만 왜 못하고 왜 못하고 돌아섰던가 휘감기는 슬픔에 비만 나린다 목숨보다 소중한 님을 보내고 님을 보내고 모퉁이길 혼자남아 빌어보는 마음 그님이 떠난후 너무도 그리워서 그 자리에 얼어붙은 서린 이 발길 뉘우치는 잘못을 그 누가아리

겨울애상 이선희

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반복

아주까리 수첩(手帖) 백년설

아주까리 꽃그림자 흔들리는 섬속에 하모니카 안타까운 강남달 시절 갈매기 울어울어 해 지는 선창에 모자를 흔들면서 떠나던 사람아 분수처럼 넘쳐나는 꼭두서니 노을에 하모니카 불어불어 떠나던 님아 날마다 선창위에 해를 지우며 당신을 기다려서 십년이 넘었소 맹세남긴 방초언덕 이슬비가 나린다 갈매기만 쌍을지어 꿈을 부르네 실실이 풀어지는 노을 속으로

조미미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이건만 창살 없는 감옥인가 만날 길 없네 왜 이리 그리운지 보고 싶은지 못 맺을 운명 속에 몸부림치는 병들은 내 가슴에 비가 나린다 서로 만나 헤어진 이별이건만 찾지 못할 운명인 걸 어이 하려나 쓰라린 내 가슴은 눈물에 젖어 애달피 울어 봐도 맺지 못할 걸 차라리 잊어야지 잊어야 하나

나루터 큰애기 강포중

나루터 큰애기 - 강포중 마음 깊이 사랑할 땐 즐거워했건만 이렇게도 헤어지는 운명이 애달퍼라 또 다시 애원해도 소용이 없는 사랑의 종점에는 해만 져간다 두번 다시 오지 말고 어서 떠나가다오 간주중 행복하게 사랑할 땐 웃어도봤건만 보내주는 사나이의 마음이 외롭구나 속은 정 원망해도 소용이 없는 사랑의 종점에는 비만 나린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겨울 애상 이선희

겨울 애상 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김요일 작사 / 송시현

겨울 애상 이선희

겨울 애상 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 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김요일 작사 / 송시현

무너진 황성(荒城) 이난영

무너진 황성에는 메마른 갈대꽃만 메마른 갈대꽃만 울며 도는데 아~아~~~ 부서진 꿈조각만 눈에 암암해 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서글픈 물소리만 서글픈 물소리만 높아 가는데 아~아~~~ 때 묻은 전설만이 귀를 적신다 무너진 황성에는 무너진 황성에는 무심한 별빛만이 무심한 별빛만이 깜빡이는데 아~아~~~ 뜨거운 눈물만이 뺨에 나린다

이별의 삼등열차 남백송

너와 나와 정다웁게 가는 길이면 비가 나리는 삼등열차 창 밖에 울면서까지 떠나지나 않으리 사랑에 버림 받고 열차에 떠나가는 플렛트 홈우에 홈우에 또 비가 나린다 태산 같은 그 맹세는 누가 끊었나 사나이 홀로 찾아가는 철길에 구름길 같이 막연하다 내 고향 손땀에 젖어 있는 삼등차 차표 한장 다시는 못 올 길 못 올 길 외길이 어린다

타향설 남상규

타향설 - 남상규 타향살이 그 세월이 몇몇 해던가 세어보는 손바닥에 눈이 나린다 내 고향 산마루에 님을 두고서 아~ 떠나오던 날 내리던 함박눈과 똑 같은 눈이 나를 울리네 간주중 가고파도 길이 막혀 못 가는 고향 소식 한 장 전할 길이 없는 내 고향 무심히 쏟아지는 눈송이 속에 아~ 아롱거리네 꿈 속에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못 잊을 고향

39세 7월 김철휘일기

비온다 우리 동네를 적신다 땅에도 스며들고 아스팔트는 냄새를 뿜는다 토독 토독 토독 빗소리가 듣기 좋다 빗방울보 듣고 있다 잘 해봐야지 잘 해봐야지 빗소리를 들으면서 잘 해보기로 이젠 무지개가 떠야할 차례 비온다 비온다 토독 토독 토독 비온다 비가 나린다 도무지 멈출것 같지 않은 비가 쏟아진다 우리 동네를 적신다 땅에도 스며들고 아스팔트는 냄새를 뿜는다

비내리는 부두 남일해

님 없는 이 항구 그대 없는 이 부두 갈매기 울며 새는 서러운 이 부두 기적도 울어 주던 그 날 그 밤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마지막 밤이드냐 이별의 이 부두에 실비만 나린다 달 없는 이 항구 별도 꺼진 이 부두 오색빛 테푸도 끊어진 이 부두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 없는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풀어진 맹세드냐 외로운 이 부두에 파도만 설렌다

출발역 이미자

슬픈 출발역엔 사랑마저 종말인가 유리창을 두드려도 못 본 체 하고 그 얼굴에 흘러 젖는 두 줄기 눈물 아직도 내 가슴에 아직도 내 가슴에 젖어 있구나 간주중 뜨거운 사랑 두고 끊지 못할 미련 두고 떠나가는 출발역엔 불빛마저 애달퍼라 기다리고 찾아오는 임은 많건만 내 생전에 만날 길이 없는 그 사람 그날 밤 출발역에 그날 밤 출발역에 비만 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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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마른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있는가 지울 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바람은 마른잎을 휘몰고

겨울애상 이선희

별빛이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네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 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른 영상 파랗게 시린 내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009 이선희 - 겨울애상 이선희

별빛에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나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바람 달빛 나린다 내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가슴에 떠있는가 지울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는 영상 파랗게 시린 내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 ~ 간주중 ~

겨울 애상 ~~ 동글이님 청곡 이선희

별빛이 맑게 빛나는 내 슬픈 얼굴아 기러기 울며 날아간 하늘을 보네 그리움 눈처럼 쌓여 언덕을 굴러넘고 파란 달빛 나린다 내 텅빈 뜨락에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 아픈 그리움의 조각배는 내 가슴에 떠 있는가 지울 수 없나 없나 겨울이면 떠오른 영상 파랗게 시린 내사랑 얼어버린 슬픈 뒷모습 바람은 나뭇잎을 휘몰고 사라졌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