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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가 mcw

결국에 변한건 like camoflage, 내 겉모습과 누구 탓도 아닌 내 모자람이었던 불만 굳어버린 다짐 다른 뜻 없이, 그 말 뜻 정확히 걷지, 딴 생각할 새도 없이 그래서 어렴풋한 생각 뿐 산책가 걷지, 딴 생각할 새도 없이 가벼운 뜀박질 이어서 다음 바퀴 어제는 꿈에서 나왔어 할 말이 가득해 내 입은 너무 mouthful 선지마냥 굳은 핏방울 핏발이

순례의 해 mcw

이를테면 잠깐 머무는 정류장과, 스쳐가는사람과 빗대면 비슷할까. 결국에사람들은 잘 듣지않아 저마다의 사연을.감정을 녹여서 주조했던 일들은 물거품인듯위스키 한 병으로 눌러놓은 책을 펴고취기가 올라 앞머리를 무심한듯 빗질별 거 아니라는 듯 시치미 뚝 떼지만사실은 머리를 쥐어뜯던 시간이 많았지그런 의미에서 이런 짓거리는 별로 의미가 없네내 몇 시간 혹은 며...

Zen mcw

차가운 마이크에 얼어버린 손, 어릴적부터 수없이 본대로 입술을 적시고 문밖에 들리게 뱉는 소음변했지 소음에서 gold, 안 남아나는 내 이어폰뭐든지 계획했던 것에서 제대로 됐던 적이없네, 게으른 완벽주의, plan을 세워 밥 먹듯이중요한 건 한 꺼풀씩 벗기는 것. 첫걸음이바른지 그른지 머리 굴리는 그게 그른 일​부 지런히 지껄이는 일이 정답임. 불 붙...

Clean and Sober mcw

근데 마시는 내 박자, 좀 느려. 애꿎은 애들 막차놓치면 안돼 다들 보내고 얼른 다음 차넘어가자. 나는 이미 한참전에 맛 갔어음악과 소음이 구분 안돼 귀를 막아​시야가 좁아졌다 말았다 어지럽네아까 마신 한잔이 좀 세네 번지점프해눈대중으로 채워 아무렇게나 섞게얼마나 됐어. 지금 몇 병째?​나의 안위 단톡방에 인증 걱정은 너나 해술이 좀 모자라 새로 산 ...

귀로 mcw

머리가 지끈거리는 피로에 책상 밖으로한 켠에는 보다만 책들, 덜 마신 페트병노트도 반쯤 채운, 그대로 말라붙은 볼펜 똥내 두뇌로 써낸 가사도 비슷한 문제뿐귀갓길,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갔었네턱을 타고 흐르는 땀을 찍어서 내가 써낸말들은 뜨거워, 몇 년이 지나도.어디로 가는지 몰랐지. 지도나 나침반도 없이.어디든 닿겠지라며 생각그때쯤 어린 나의 머릿속에는...

Pasta mcw

뜬 구름을 잡네 난 존나 한 움큼을 잡게.중요한게 많대, 그들의 머릿 속 안에난 뭐가 들었는지 몰라. 일단 내 빈 잔고와염세 한 국자를 담네. 머리를 식힌 뒤에 만테까레난 대체 어떤 일들을 해야겠어어쩜 니 말이 맞을지 몰라 시간이나 죽인단 핀잔일단은 난 그게 모잘라 급히 커피 한 잔카페인으로 땡겨 썼던 몇 번의 지난 밤(Chop it, heat it,...

명경지수 mcw

핸들을 잡은 네 주먹이 가늘게 떨려핏기를 잃은 손이 띄는 흰 빛애매한 니 표정에 비친 서글픔이 있지내가 할 일은 딱히 없고 그저 헛기침가벼운 농담들, 속엔 진실함만을.우린 여기만 있기엔 아까운 사람들완벽할 수가 없어 너 그리고 나도이렇게 여기는 편이 차라리 맘편하다고.니 맘 속에 하나도 둘 필요없지 잠깐도빗겨가는 장면 정도로만 남겨둬.이를테면 잠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