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품에 안긴 너의 작은 어깨가 들썩이고 있어 이젠 널 보내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하나만 약속해줘 나에게 다시 돌아올 다음 세상까지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있을거라고
야윈 얼굴로 바라만 보는 널 두고 가는 이별이 힘든게 아니야
초라한 내 꿈을 지켜봐 주었던 너의 사랑 때문에 더 많이 힘들어
너를 위로할 그 말은 못한채 슬픈 니 모습 바라만 보다 눈물이 되는데
나의 눈물을 니가 볼수 없게 돌아선 내 모습 이해해 주겠니
감춰둔 내안에 슬픈 인사 대신 가만히 행복을 빌어줄게
널 다시 붙들고픈 나를 참아내며 니 이름을 단 한번도 부르지 않았지
자꾸만 날 돌아본 너란걸 알고 있어도 다문 입술만 깨물고 있었어
이제는 넌 나 아닌 다른 사람곁에서 정말 행복한 널 빌어줄 내 맘 힘에 겨워도
내가 주지 못했던 꿈이 이뤄진다면 슬픈 내 사랑 미안해 널 이제 보낼께
항상 미안해 말하지 못했던 나의 고백은 추억 끝으로 묻어야 하겠지
너를 보내는 아픈 내 맘보다 나 없이 살아갈 니가 더 걱정돼
슬픔은 이쯤에 끝내기를 바래 그래야 니 맘도 편할테니
언젠간 다른 세상에 함께 할수 있도록 죽는 날까지 너만을 간직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