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에 작은 손끝에서 밀려오는 마지막 느낌을 지우고 투명하게 비친 내 논가에 눈물이 젖어오면 짧았던 시간 속에 남겨진 끝을 잡고 소중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난 가지만 내게서 멀어져 가는 너를 바람보며 아무 말 없이 지켜보던 날 용서해
난 슬픈 미소를 안녕이라 말했던 그 순간보다 다시 만날 너를 기억해
눈을 뜨면 다시 찾아오는 내 빈자리가 내 마음속에 머물고 잃어버린
너의 덜려오는 숨결이 느껴질때 아직도 말 못 했던 수많은 생각들을 돌아서는 너에게로 난 전해주고 싶지만
이 지친 긴 어둠이 눈을 감고 사라지면 널 위해 돌아서며 떠나간 날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