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만 그 꽃잎 피어서 시들어 버릴지라도
피우려 피우려던 그 그 꽃잎만이 활짝 피울수 있네
오늘을 기다린 우리의 멎고먼 지난 날들
반쪽이 반쪽을 만나서 완전한 하나 이루었네
이젠 우리 아버지의 따뜻한 냄새 맡아 볼수 있게 되었고
우리 어머니 생전에 고향가실수 있게 되었네
에헤라 에헤라 에헤라 우리들은 하나로세
삼천리라 금수 강산에 무궁화꽃 활짝피었네
오늘에야(이제야) 우리가 내일을 얘기할수 있게 되었네
할아버지 할머니 온 가족들이 이젠 더 이상 그 무엇도 우릴 갈라 놓지
에헤라 에헤라 에헤라 우리들은 하나로세
얼마나 기다렸나 오늘 이 순간
영원하라 평화여 이땅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