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친구를 만나 지나간 얘기들로 웃었죠
모두 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한참을 그렇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 눈빛에
애써 참아보지만 흐르는 눈물이 내 맘을 대신 말하네요
잘 지내죠 어떻게 살아요 지금도 잘 웃곤 하나요
* 오늘처럼 자꾸 눈물이 나 서글퍼지면 그대 모습을 보고 싶어요
서로가 아픔이라고 믿음은 너무 쉽게 버렸죠
혼자 입에 물다가 깨져버린 손톱처럼 우린 끝나게 됐죠
괜찮아요 난 울지 않아요 매일 밤 잠들 순 없어도
그대 내게 주신 아주 나쁜 습관이라도 내겐 너무나 소중하네요
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네요 내 기다림만 커질 뿐이죠
* (repeat)
예전보다 더 잘 지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