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일어나 보지만
어제 아침과 다를 게 없잖아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하루 온 종일 뒹굴다 일어나
그 사람에게 물었어 당신 누구야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가질 수 없는 걸 알기에 알기에
더욱 갖고 싶은 내 자신에 화가 나
지금 내 앞에 있는 나를 닮은 저 사람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천 번을 만나 봐도 미치게 좋은 까닭에
그 오랫동안 사귀었던 너를
천 번을 만나 봐도 미치게 좋은 때문에
그 미련 때문에 너 때문에
사랑에 빠진 나의 두 사람
그 미련 때문에 너 때문에 사랑에 빠진 나의 두 사람
천 번을 만났던 천 번을 만났던 천 번을 만나왔던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