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미풍

우리 엄마 고운 손에 상처가 늘 때
내 가슴에 내 두 뺨에 눈물이 흐른다
괜찮다며 웃어주던 그녀의 얼굴
아직 내 맘속에 남아서

똑똑하면 언제나 열어주던 분
하지만 그날엔 굳게 닫혀있던 문
손잡일 눌렀지 꾸욱 좋지 않은 느낌들
보고 말았지 바닥에 붙은 당신의 무릎
이건 아니야 라고 생각할 시간도
여유도 없이 모든 것들이 변해가고
거친 파도가 빰을 후려치듯 찾아온 건
덕지 덕지 붙은 새빨간 딱지들
내 나이 열아홉 티비 속 드라마에 보던 게 현실로
된다는게 말이 안돼 막장이야 근데 아냐
결말이 나왔지 마지막 회 비운의 주인공
그게 나라니 수상소감이라도 말해야 되나
내 친구는 알아 그날 밤 노래방에서
내가 얼마나 슬피 울었는지
아직도 기억나 해에게서 소년에게 후렴구 불렀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

우리 엄마 고운 손에 상처가 늘 때
내 가슴에 내 두 뺨에 눈물이 흐른다
괜찮다며 웃어주던 그녀의 얼굴
아직 내 맘속에 남아서

매일 똑같이 울려퍼진 그놈의 알람 소리
난 단 한 번도 일어날 수 없는 새벽 아침
천둥이 내리치건 태풍이 불어오건
매번 항상 뒷모습만 바라봤던 나인데
마음을 담지 못한 말 땜에 아파했을까봐
행여나 아침밥이라도 먹지 않을까봐
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뿐인 사람
2년 동안 철들고 올게요 울지 마요 엄마

우리 엄마 고운 손에 상처가 늘 때
내 가슴에 내 두 뺨에 눈물이 흐른다
괜찮다며 웃어주던 그녀의 얼굴
아직 내 맘속에 남아서

이제야 알 것 같아 사는 게 재밌다는 걸
이제는 스스로 일어나야 할 때라는 걸
10년이란 시간은 많은 걸 빼앗아갔지만
인내라는 선물과 동기를 부여했으니
두고봐 얼마나 달라졌는지
하루 이틀 매일 매일 올라가는지
내려갈 곳이 없이 나는 지금 여기 이곳에서
새롭게 태어났지 새롭게 태어났지

고마워요 한 평생을 날 위한 사람
감사해요 갚을게요 날 위한 그대의 사랑
이제 아무 걱정 말고 웃어주세요
우리 좋은 날만 남았죠

고마워요 한 평생을 날 위한 사람
감사해요 갚을게요 날 위한 그대의 사랑
이제 아무 걱정 말고 웃어주세요
우리 좋은 날만 남았죠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이정숙 우리 엄마  
신유 우리 엄마  
이건주 우리 엄마  
강진 우리 엄마  
김수영 우리 엄마  
KBS 딩동댕어린이노래회 우리 엄마  
최불암, 정여진 우리 엄마  
남창수 우리 엄마  
Various Artists 우리 엄마  
김민기 엄마, 우리 엄마 - 엄마 생일날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