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있는데 오늘 어때요
그대 집 앞에 내가 갈까요
잠시면 잠시면요 충분할거예요
그날처럼 기다리게 하지 마요
울거나 화내지 않을 거예요
그대가 제일 싫어하니까
그러면 그러면요 딱 하나면 돼요
내가 좋아하던 미소 보고 싶어
많이 아팠으니까 많이 울었으니까
혼자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잖아
이제 대답해줘요 알려줄 수 없나요
나만 몰랐던 이별의 이야기
살다가 누구나 그런 거래요
사랑 때문에 아픈 거래요
하지만 하지만요 죽을 것 같아요
그날 이후 숨만 쉬어도 아프네요
쓰디쓴 술 한잔 넘길 때마다
잊혀진다고 누가 그랬나
아니야 아니 예요 더 생각만 나요
바보처럼 믿었잖아 사랑처럼
많이 아팠으니까 많이 울었으니까
혼자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잖아
이제 대답해줘요 알려줄 수 없나요
나만 몰랐던 이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