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막히 내 귓가에
울리던 너의 목소리
늘 나를 감싸던
너의 향기 스쳐가네
아직도 생생한
너의 표정 몸짓 말투
여태 달달 외우는
네가 즐겨 듣던 그 노래
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단지 우리는 아니었던 걸까
그래 마치 순정만화처럼
추억 속에 새긴 너도
나쁘진 않아
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단지 우리는 아니었던 걸까
그래 가끔 널 꺼내보아서
그땐 그랬었지 미소 짓는 것도
나쁘진 않네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우리 대화들
수없이 되새기는
마음에 없던
아픈 모진 말들
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단지 우리는 아니었던 걸까
그래 마치 순정만화처럼
추억 속에 새긴 너도
나쁘진 않아
왜일까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단지 우리는 아니었던 걸까
그래 가끔 널 꺼내보아서
그땐 그랬었지 미소 짓는 것도
나쁘진 않네
나즈막히 내 귓가에
울리던 너의 목소리
늘 나를 감싸던
너의 향기 스쳐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