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를 위해서 모두 지울게 이젠 편안히 니 맘을 보여줘 제발
긴 아픔에 시간 흐른뒤에야 그대안에 내 모습 없다는걸 알았어
세상에 하나뿐인 너만을 난 간직할 수 밖에 없는
조금만 더 내게 기회를 준다면 아프지 않을텐데
널 보낼게 웃음을 보일 순 없지만 고인 눈물만은 널 위해 참아볼게
끝이없는 그리움의 계절속으로 슬픈기억 지우며 다시는 널 위해 울지 않을게
괜찮아 너만 울지않으면돼 넌 또다른 나 이니까
언젠가 네곁에 가도 된다면 그땐 나를 안아줘
같이 걷던 그 길도 우릴 비춘 하늘도 내겐 낯설기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