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ic 1] 09.안녕
너무 늦은 것 같아 널 떠나가기엔
너를 알기전에 떠났다면
훨씬 쉬웠을거야 어쩌면 웃었겠지
하지만 지금 힘들어
그날들이 떠올라 마치 꿈속 같아
오래전 일들도 바로 어제처럼
저멀리 너와 내가 아무것도 모른채
시간을 멈추려해
내가 지쳐 쓰러질 때도 웃어주고
털어놓는 하소연에도 귀기울이고
눈물조차 숨김없이 내게 보여주던
널 잊을 순 없을거야
** 안녕 너 나를 위해 울지마
안녕 날 잊는대도 괜찮아
안녕 나 돌아오면 너를 부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