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기대였나 혼자 밤새도록 너의 전화만 기다렸어
작은 촛불 놓여진 초라한 케익만 이 밤을 축복해 주네
너를 위해 준비한 식탁 한 구석엔 곱게 놓인 와인잔 두개 커튼 사이 스미는
창백한 달빛만 이밤을 축복해 주네 가금씩 내게 들리는 너의 얘기들 힘겨워 보인다는
친구얘기 난 알수 있어 아무말도 없이 작은 한숨 소리만 남긴채 끊어진 테잎 안에는
너의 느낌이 있어 전화벨만 울려도 혹시 네가 아닐까 괜히 눈물이 날것만 같은데 울지마..
울면 모든게 무너져 버리잖아.. 허락해줘 다시 널 찾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