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표정 언제나 살피지
강아질 키우는 꼭 그런 기분 같아
배고픈지 화난건 아닌지
난 항상 걱정돼 지금 넌 어떤지...
니가 꿈꿔오던 멋진 영화속
주인공 될수는 없지만
화장기 없는 너의 얼굴 누구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있다면 그건 나야
이른 아침에 부은 너의 눈을 보고도
예뻐하는 사람 있다면 그건 나야
투덜대는 너를 바라보며
아빠가 된듯한 꼭 그런 나야
많은 것을 바라지 않겠지
난 그냥 평범한 남자일 뿐이야
비교는 하지마 너의 친구들
애인과 같을순 없잖아
니가 원하는 머리모양 될수 있다면
어디라도 찾아가는걸 알고 있니?
언젠가 내게 에쁘다던 옷을 사려고
한달용돈 다 써버린걸 알고 있니?
널 위해 애쓰는 날 알잖아
그러는 너는 어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