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난 아무렇지 않아
언젠가 너의 이름도
느낌없이
지워질날이
오기를
모든걸 그저
멈추고 싶을때도
우리가 함께한 날이
내 마음에 아무 위로도
될 수 없기를
원했지만
너의 눈부신 웃음으로
힘이 되어주던 많은 날
영원을 볼 수 있던
너의 눈빛
지금쯤
그 어느곳에서 넌
또 다른
누군가의 맘에
어떤 기쁨이
되고 있는지
지금 내 곁에
새로운 그 사람은
너무나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나를 사랑해
그것만으로 나 충분해
너의 눈부신 웃음으로
힘이 되어주던 많은 날
영원을 볼 수 있던
너의 눈빛
지금쯤
그 어느곳에서 넌
또 다른
누군가의 맘에
어떤 기쁨이
되고 있는지
그럴께 너는
적어도 나보다는
조금 더 행복하기를
기도할께
아직도 너를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