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하나 내뜻대로
움직이지도 못할만큼
취해버린 채로
눈을 감을때
눈을 감는 그 순간에도
나를 스쳐지나가는 건
나의 안불 물어오~는~
나를 떠나버린 너였어
어떻게 살아가는지
왜 궁금해
내가 무슨 말을
해주길 바래
가끔씩
생각없는 말투로
내게 묻지
않았으면 해~~~
항상 넌
그냥이라고 하지
언제나 같은
대답뿐인 걸
어떻게 내가
받아들여야만 해
우리가 왜
이런말을 해야 해
어차피 지금
너의 마음속에~~~
내가
남~아 있지 않다면
나를 위한
걱정 따윈 하지마
다시
돌아올 수 없다면
내가 널
지워 버릴수 있게
나를 이대로
내버려 둬~~~
어차피 나에게
올 수 없는 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