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멀리
수평선 멀리
그리운 정만을
싣고 갈 사람아
꺼지는 등불처럼
차거운 빙점처럼
이별인가요
부두에 기대서서 안녕
뱃전에 기대서서 안녕
뱃고동 울리면은
이별인가
항구의 이별
미운사람
떠나는 사람
정주고 떠나는
그리운 사람아
이별의 인사인가
쌍고동 우는 소리
항구의 이별
갈매기 바라보며 안녕
그 마음 잡지못해 안녕
뱃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항구여 안녕
미운사람
떠나는 사람
정주고 떠나는
그리운 사람아
이별의 인사인가
쌍고동 우는 소리
항구의 이별
갈매기 바라보며 안녕
그 마음 잡지못해 안녕
뱃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항구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