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해
다가오는 사랑을
애써 피하지 못한건
바람끝에 매달린
억새풀 같은
쓸쓸함이 싫어
사랑해 버렸다 희야
내 꿈도 내 청춘도
너의 품에 묻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내 모습을
탓하지 말아라
간섭하지 말아라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희야
숨막히게
다가오는 사랑을
애써 피하려 했지만
처마끝에 떨어지는
낙수물 같은
외로움이 싫어
사랑해 버렸다 희야
내 꿈도 내 청춘도
너의 품에 묻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내 모습을
탓하지 말아라
간섭하지 말아라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희야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한
희야